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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아사에 대한 평가는 번복되지 않았다

by 운석57 2024. 5. 10.

2024.05.10(금) 큐티: 열왕기상 15:9-24

 

<묵상하기>

 

*아사에 대한 평가는 번복되지 않았다*

흔히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 한다.

그러나 아사는 
그 아버지보다
나은 아들이었다.

아사의 아버지
아비얌은 온전치 
못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성경은 
아사가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아사는 40 여년의
재위 기간 동안
한결같이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다는
것이다.

어떻게 했기에
하나님 앞에 
온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을까?

우선 그는 여호와가
보시기에 정직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했다고 함은 아사의
중심이 정직했다는 것이다.

아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한 것이
무엇이었나?

그가 조상들이 만든
우상을 없애고, 이방 신을
위해 일하는 창기들을
모두 나라 밖으로 내어
쫓았다.

그의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상을 만들어
그것을 섬겼으므로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하고
우상을 불살라 버렸다.

오늘 본문에는 마아가가
아사의 어머니로 번역되어
있으나 마아가는 아사의
할머니이다.

어머니라는 히브리어
단어에는 할머니와
증조할머니의 의미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상을 없애고
우상을 섬기는 제사를
폐한 것을 정직하였다고
평가한다.

우상을 없애고 우상을
위한 제사를 폐한 아사의
동기가 순수했음을
의미이다.

즉 그의 동기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와 경외심으로
순수했다는 것이다.

아사는 그러한 정직성으로
인해 하나님께 온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사는 또한 아버지
아비얌과 자신이
구별한 재물을
모두 성전에 바쳤다.

다윗과 마찬가지로
금은보화 등의 자신의
소유를 성전에 바쳤다는
의미이다. 

---------------------------

아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였음에도 
남 유다의 상황은 
평안하지 않았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북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북 이스라엘의 왕인
바아사가 아사에 비해
전쟁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바아사는 라마에 
성을 건축하여 
북 이스라엘 백성이
남 유다에 오는 것을
봉쇄하려 하였다.

라마는 예루살렘에서
6-8 킬로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곳이다.

그곳에 성을 건축하니
아사의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아사는 성전과 왕궁의
모든 귀중한 재물들을
아람 왕 벤하닷에게
주고 동맹을 맺기를 
청하였다.

벤하닷은 아사의 청을
수락하여 북 이스라엘의
북쪽 변방을 공격하였다.

그러자 바아사는 라마
건축을 중단하고 
돌아갔다.

----------------------

하나님 앞에 정직했던
아사이지만, 시련 가운데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했다.

그는 하나님 보다 
아람 왕을 더욱
의지했다.

이 일로 하나님은
선지자 하나니를 보내
책망하셨지만, 아사는
하나니를 옥에 가둬
버렸다 (대하 16: 10).

결국 아사는 노년에
발에 병이 생겨서
고통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 때에도
아사는 하나님께
병을 고쳐주시기를
구하지 않았다.

대신 병 낫기를 위해
의사를 의지하였다.

이 당시의 의사란
점술 행위로 치료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자들을 의지했다는
의미이다.

--------------------

이러한 아사의 약점에도
하나님은 아사에 대한
평가를 번복하지
않으셨다.

옥에도 티는 있다.

티가 많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련 가운데 
흔들린 아사의
모습보다 그의
한결 같은 중심을
보셨다.

아사의 중심은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우상을 미워하는
진심으로 채워져
있었던 것이다.

시련 가운데 때로 
흔들렸지만, 하나님께 
내린 그의 뿌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시련 가운데
흔들립니다.

때로는 뿌리 채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 때도 저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번복하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 연약함조차
사랑하시는 주님.

저희의 흔들림을
긍휼히 여겨사
성령께서 저희를
위해 한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악한 영이 밀 까부르듯
저희 영혼을 미혹할 때,
저희가 시련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질 때도
저희 손을 놓지 않으시고,
여전히 저희 이름을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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