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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엘리야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다.

by 운석57 2024. 5. 16.

2024.05.16(목) 큐티: 열왕기상 17:17-24

 

<묵상하기>

 

*엘리야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다.*

엘리야는 3년 반의
가뭄과 기근 동안
약 2년 반을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지냈다.

그동안 엘리야와 
과부의 식구는
끼니 걱정 없이
평안한 날을 
보냈다.

그러나 곧 시련이
닥쳐왔다.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해지더니
급기야 죽은 것이다.

그러자 여인은 엘리야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엘리야가 자신의 집에
온 것이 복인 줄 알았더니
재앙이었다는 원망이었다.

그가 온 것은 자신의 죄를
심판하기 위함이었고,
그 심판이 바로 아들의 
죽음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아픔과 고통에는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믿고, 아픔과 고통에
무너지지 않는 것이
모든 믿는 사람의 
사명이다.

만약 아무 일 없이
기근의 시간이 지나고 
엘리야가 그 집을
떠났다면, 그녀에게
하나님은 먹을 것을
공급해주시는 분으로
끝나게 된다.

하나님은 사르밧
여인을 굶주림에서
구하시려 엘리야를
그 먼 곳까지 보내신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시련을 주셨다.

시련이 오자, 여인은
실족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시련에 넘어지지
않았다.

엘리야는 아무 말 없이
침착하게 여인에게
아들의 시신을 
달라고 하였다.

그 순간 여인에게
중요한 것은 아들의 
시신 뿐임에도, 여인은 
아들의 시신을 순순히
엘리야에게 내어주었다.

그에게 한 점 신뢰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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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아들의
시신을 안고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기도를 
시작하였다.

이처럼 시련 가운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이다.

물론 엘리야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기도를 드렸다.

야고보 기자의 말씀처럼,
엘리야도 성정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왜 하필 내가 우거하는
집에 재앙을 내리셔서
제게 이 원망을 듣게
하십니까?"

그러나 곧 믿음을 
회복하고 과부의
아들의 혼이 다시 
돌아오게 해주시길
간절히 구하였다.

그를 살려 주시기를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하였다.

그리고 아이 위에 
자신의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렸다.

엘리야는 자신에게 
성령이 임하여 계심을
믿었기에, 아이의 몸이
성령으로 온전히 
덮어질 수 있도록
자신의 몸으로 아이를
감싼 것 같다. 

엘리야 이전까지 
죽은 사람을 살린
이적이 일어난 일은
없었다.

그러나 엘리야가
간절히 구하니,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아이가 살아났다.

하나님이 앞으로
갈멜에서의 바알
선지자 및 아합과의
대결을 위해 엘리야에게
어마 어마한 능력을
덧 입혀 주시고,
자신감을 심어 주신 
것이다.

아이가 살아나자, 
사르밧 여인의 입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터져 나왔다.

"여호와의 말씀은
진리이며, 엘리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

사르밧 과부는 
예수님의 옷 자락을 
만져서 혈우병이
나음을 받았던 
여인을 떠올리게 
한다.

그 여인도 예수님의 
옷 자락을 만져 
혈우병을 고치는
것으로 끝났다면,
예수님이 육신의
병을 고쳐주시는
분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녀를 찾아서 네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씀해주심으로써
예수님이 구원의
주이심을 깨닫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사르밧
과부도 아들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이 만사를 
주관하시는 여호와이심을
깨닫게 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엘리야를 더욱
굳건하게 훈련하시기
원하셨다.

엘리야가 부당하게 받게 
되는 비난을 이기고,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믿음과 능력을 갖기를
바라셨다.

엘리야는 그 누구보다
담대한 사람이나, 어떤 
경우에는 극도로
소심해지는 복잡한
사람이었다.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곧 있을 아합과의
대면을 위해 엘리야를
조금 더 굳건하고 담대해
질 수 있도록 훈련하셨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저희에게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환난과 시련은 공평하여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옵니다.

그러나 시련을 견디는
힘은 공평하지 않음을
봅니다.

저희는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음을
알고 있으므로,
저희 결말이 승리인
것을 알고 있으므로,
엘리야처럼 시련에 
담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엘리야도 그 성정이
우리와 같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저희에게 시련을 
견디는 힘을
넘치도록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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