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9(일) 큐티: 로마서 8:18-25
<묵상하기>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영광 뿐 아니라 고난까지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
받게 될 고난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바울은 현재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영광이기 때문일 것이다.
로마서 8장에는 3가지
탄식이 나온다고 한다.
피조물의 탄식,
성도의 탄식,
성령의 탄식.
그 중 오늘 말씀에서는
2가지 탄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피조물의 탄식은
인간의 타락과
관련이 있다.
사람이 타락하면 사람만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도 함께
고통받게 된다.
예를 들면 사람이
욕망의 노예가 되어
환경을 파괴하면
그 환경 속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다른 피조물들도
자연재해나 멸종과 같은
고통을 겪게 된다.
그래서 피조물들이 탄식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피조물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
곧 성령을 받은 성도들도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입기를
바라며 탄식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속량받았음을 믿는 소망으로
구원받게 된다.
그런데 속량,구원, 믿음은
모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고
고대하는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고 고대하는 것이다.
성경을 통해 자주 접하는
"소망 중에 기다리라"는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을 끝까지 바라고
기다리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고 기도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진정한
소망이 아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고 기도한다면
오래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눈에 보이는 소망이
소망인 줄 알고
오랫동안 허무한 데
굴복하며 살았습니다.
주님.
제 입에서 나오는 탄식에
귀기울지 마시고
제 안의 거하시는
성령께서 탄식하시는
소리에 귀 기울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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