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0(월) 큐티: 로마서 8:26-30
<묵상하기>
우리는 죄에 대해,
육신에 대해
연약하다.
그 연약함 때문에
그리스도의 속량하심을 믿어
의롭다 인정하심을 받은
성도들도 탄식할 때가
너무 많다.
그런데 의로우심을
받은 자에게는
소망이 있다.
바로 성령께서 그의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이다.
의로운 자로 인정되었어도
아직 육신을 입고
살고 있으므로
마땅히 빌 것 대신
다른 것을 구하고
기도할 때가 너무 많다.
그럴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그냥 기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신다.
성령의 탄식이다.
간혹 어떤 문제를 놓고
여러 날을 두고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기도 내용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바뀌어 있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다.
아마도 그런 것이
성령께서 나의 기도를
마땅히 빌어야 할 것으로
바꾸시는 것이 아닐까?
성령 안에서,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의 응답에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오늘 말씀,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이
성령의 생각을 이미 다 알고
계심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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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을 입는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다.
바울은 하나님을 사랑하면
부르심을 입은 것이라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내 마음 속을
깊이 들여다 보아
내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나는 부르심을 입은 자이다.
우리는 부르심을
입은 자의 삶은
아무 고난도 없이
평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부르심을 입었다 해서
그의 삶에서 모든 고난이
걷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삶에는 여전히
고난이 있다.
오히려 더 지독한 고난이
있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그러한 고난이 합력하여
결국 "하나님의 선"을 이루게 된다.
하나님의 선은 무엇인가?
바울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이라 한다.
즉 그리스도를 닮아
사는 삶을 말한다.
부르심을 입은 자는
삶의 고난들이 합력하여
결국 자신을 그리스도를
닮는 삶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살게 된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닮는
삶으로 이끌어지는 것을
바울은 "영화롭게 하신다" 라고
표현하였다.
하나님은 미리 정하신 자를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자를
영화롭게 만들어 가신다.
부르심을 입는 것도,
의롭다 인정을 받는 것도,
영화롭게 되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원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기도하기>
주님.
저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여 정욕대로
빌고 있습니다.
하여 기도가
응답받은 적이 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지혜를 주소서.
그리하면 풍성히 주시되
꾸짖지 아니하시는 분이
마땅히 빌 것에 대한
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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