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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예레미야

명분과 이유

by 운석57 2020. 9. 1.

2020.09.01(화) 큐티: 예레미야 26:1-15

 

<묵상하기>

 

종교개혁을 단행했던
의로운 왕, 요시아가 
므깃도 전투에서 죽은 다음
여호야김이 왕위를 이어받았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왕이었다.

자신을 위해 백향목으로 
아름다운 궁을 짓겠다고
국고를 탕진하고 백성들을
착취하였다.

이때 여호와가 
예레미아에게
말씀하셨다. 

말씀을 전해야 할 
장소와 대상까지 
집어서 말씀하셨다.

성전 뜰에 서서
전국 각지로부터
성전에 예배드리러 오는
모든 사람을 향하여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유대 민족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고자
명분과 이유를 찾는 
간절한 모습을 보이셨다.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 
말씀에 순종하고
계명을 지키라고 
경고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 성전이 실로와 
같이 될 것이며 모든 민족의
조롱거리와 저줏거리로
전락할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돌이킨다면
재양을 거두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예레미야는 그 말씀을 
한 마디도 감하지 않고 전하였다.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하여 
가나안 전쟁을 치룰 당시
성궤를 보관하던 곳의
이름이 실로이다.

실로는 참 평안, 평화를
의미하며 오랫동안 
성막과 성궤가 있던
이스라엘의 수도였다.

그러나 실로는 블레셋에게 
성궤를 빼앗기는 사건을 
기점으로 쇠퇴하였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 또한
실로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당시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당연히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해
진노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왕과 백성들을 상대로
거짓 평안과 위로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고관과 백성들을 선동하여 
예레미야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에
굴하지 않고 지금이라도
돌이키면 하나님께서 
세우셨던 재앙의 뜻을
철회하실 것이라 강조한다.

 

<기도하기>

 

주님.

이름이 실로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삶이 실로인 것이 
중요함을 봅니다.

또한 하나님이 죄를 범한
사람들에게 내리시는 심판은  
심판을 위한 심판이 아니요,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심판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저희를 위해서도
늘 명분과 핑계를 찾고
계실 줄을 믿습니다.

저희로 하나님의 핑계를
붙잡고 회개하며
돌이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