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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예레미야

거기서 살라! 그곳이 예루살렘인 것 처럼.

by 운석57 2020. 9. 6.

2020.09.06(일) 큐티: 예레미야 29:1-14

 

<묵상하기>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모든 포로들에게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계시를 전한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편지는
느브갓네살에게 사신으로
파견된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에 의해
전해진다.

예레미야서에는 사반의 
아들이라는 말이 여러번 나온다.

친바벨론적 예언을 한다고
반역자로 몰려서 죽게 될
위험에 빠진 예레미야를 
구한 것이 사반의 아들 
아히김이었는데 오늘 
예레미야의 편지를 바발론에
전하는 사람 역시 사반의
또 다른 아들 엘라사이다.

사반의 자손들은 어떤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예레미야의 서신에는 
유대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당부의 
말씀이 담겨 있다.

그들에게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혼인하여 자녀를 낳고 
그 자녀가 또 자녀를 낳고
그렇게 살라고 하신다.

그 땅은예루살렘이 아니지만,
또한 그들은 포로에 불과하지만,
예루살렘에 살듯 그렇게
살라고 하신다.

그리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성읍을 위해 평안을 
구하라고 하신다.

그 성읍이 평안해야
그들의 평안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들이 곧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하는 예언자나
그 어떤 꿈도 믿지 말라고 하셨다.

그들은 70년이 차야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부터 약 67년 후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이 편지를 읽고 자신들이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그런데 다니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성경에서 읽은 
기억이 없다.

다니엘은 환상을 본 후
이를 기록하고 이미 
연로한 상태였으므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전
세상을 떠났을 수도 있고
아니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벨론에서 
조금 더 살다가 세상을 
떠났을 수도 있겠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믿는 자가
자기 땅을 떠나게 되었을 때
어떻게 신앙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형이었을 뿐,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그의 예루살렘
귀환 자체는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바벨론 포로가 된지, 
바벨론 강가에서 시온을
그리워한지 70년이 차자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어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안이며
소망이기 때문이다.

저를 향한 주님의 
생각도 평안이며
소망임을 믿습니다.

아멘.

그리고 여기서 내가 성경 가운데
좋아하는 말씀을 주신다.

"너희는 내게 와서 부르짖으라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그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고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