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목) 큐티: 예레미야 36:1-19
<묵상하기>
여호야김 시대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동안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스라엘과 주변 민족들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다
늘 핍박 당하고
옥에 갇히고
목숨이 위태롭기만 했던
예레미야 옆에 충실한 조력자가
있음을 보게 된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다.
그는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말씀을
대필하였을 뿐 아니라
옥에 갇혀서 그 말씀을
하나님의 전에서
선포할 수 없었던
예레미야를 대신하여
성전에서 말씀을 낭독하였다.
바룩은 그 일을 행함으로써
예레미야처럼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꺼리낌 없이
순종하였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또 한 사람의 조력자가
나온다.
그마랴의 아들 미가야이다.
그마랴는 예레미야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사람인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아들 미가야 역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미가야는 바룩이
낭독한 하나님 말씀을
경청한 후 그 내용을
서기관 방에 있던 모든
고관들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암기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나 보다.
아마도 바룩이 낭독하는
내용이 심상치 않아
서기관과 고관들에게
전해야 되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미가야가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
고관들은 바룩을
불러 기록된 말씀을
다시 낭독하도록 지시한다.
그리고는 그 말씀을 왕에게
전할 것이니 예레미야와 바룩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은신하라 말한다.
예레미야의 신상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었던 사람들이
말씀으로 인해 움직일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말씀은 운동력이 있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기도하기>
주님.
저로 하나님의 사람을 분별하게 하사
그를 조력하는데 주저함이 없게 하소서.
또한 생명의 말씀을 분별하게 하사
그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데
주저함이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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