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1(목) 큐티: 예레미야 40:1-6
<묵상하기>
바벨론 왕이 예레미야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 명령하였으나
예루살렘 성이 함락된 혼란 속에
예레미야는 다른 백성들과 함께
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라마에서
바벨론 경호대장인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알아보고는 그를 사슬에서
풀어주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하나님이
너희에게 재앙을 선포하셨으나
너희가 하나님께 죄를 짓고
그 음성에 불순종하였으므로
선포된 재앙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유대의 왕이나 고관들이
깨닫지 못하고 귀담아 듣지
않았던 하나님의 말씀을
느부사라단은 들었으며
정확히 이해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때로 이방인,
악인, 또는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신다.
느부사라단은 하나님의
입술, 또는 하나님의
나팔수가 아니었을까?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에게
거주할 곳을 스스로 정할
특혜를 준다.
만약 예레미야가 바벨론을
선택한다면 그는 그 곳에서
선대를 받으며 안락하게 살 수 있다.
만약 예레미야가 바벨론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자 한다면
어디든 원하는 곳에 가서
정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느부사라단은
바벨론 왕이 유다 성읍의
총독으로 임명한
그다랴에게 가서
유다 백성들과 더불어
살라고 권한다.
그다랴는 의로운 서기관
사반의 손자로
그 또한 의로운 자이며
이전에 이미 예레미야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었다.
예레미야는 그다랴에게
가는 것을 선택하였다.
그 곳에 가면 안전을
보장받으면서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와
유다에 남겨진 하층 백성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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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망하였고
땅은 황폐하였으며
사람들은 흩어졌을 때
사람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자기 한 몸 편하기만을
구하게 된다.
그러나 믿음에 견고히
서 있던 예레미야는
그러지 않았다.
폐허 위에서 소망을 보았고
황폐한 땅 위에서
미래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그 땅과
그 백성들을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들을
주목하여 보실 줄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땅에 살던,
그 땅을 빼앗겼던
그들을 주목하실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죄로
말미암아 그들을
주목하시여 심판하셨듯이,
그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므로
그들이 어디에 있든
그들을 주목하시여
다시 회복시키실 줄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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