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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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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석57 2020. 10. 2.

2020.10.02(금) 큐티: 예레미야 40:7-16

 

<묵상하기>

 

바벨론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유대의 총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난한 백성들 외에도 
유대 들판에 잔류하던
군대 장관들과 군사들이 
그다랴에게 모여 들었다.

그다랴는 자신에게 온
백성들로 하여금
포도주와 수확물들을
모아 비축하게 함으로써
유대를 재건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다랴에게 온 
군대 장군들 중 일부는
유대를 지키기 보다는
자신들이 추종하는 
주변 국가로 백성을
이끌고 가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친암몬파였으며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친애굽파였다.

특히 이스마엘은 
암몬 왕의 사주를 받아
그다랴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실을 미리 간파한
요하난은 그다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그를 처단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그다랴는 
요하난의 말을
수용하지 않았다.

아마도 요하난이 
친애굽파이므로
정적인 이스마엘을 
제거하려고 그러한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

그다랴는 많은 점에서
의인이었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이었으나 
온전히 순종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은
난국일수록 더욱 
세세한 면에서까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

그다랴는 이스마엘를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자신에게로 찾아 온
동족이므로 무조건 
감싸 안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이스마엘에 대한 그다랴의
믿음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다음 장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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