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금) 큐티: 데살로니가후서 3:6-18
<묵상하기>
데살로니가 전서 4장에서 바울은
조용히 자기 일을 행하며,
너희 손으로 힘써 일하라고
권면하였다.
주의 일을 함과 동시에
생계를 위해 필요한 일도
열심히 하여서 공동체에
폐를 끼치지 말라는 의미였다.
또한 5장에서는 게으른 사람을
권계하라고 하였다.
공동체 유지를 위해
게으른 사람을 타일러
계도하라는 것이다.
데살로니가 후서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전통을 지키는 것,
즉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동체 안의 질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그 질서란 주의 일에 게으르지 않으며
또한 스스로 생계를 꾸려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바울이 그들과 함께 지낼 때
이미 그러한 모범을 보였다.
그럼에도 공동체를 위한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일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존재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동체를
열심히 섬기던 사람들이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는 일이 생겼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들을
권면하되 순종하지 않으면
그를 공동체에서 제외하라고 한다.
공동체의 속성이 어느 정도는
그런 것 같다.
일하는 사람만 일하고
일하지 않는 사람은 항상
일에서 빠져 나간다.
그러다 보면 선의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지쳐서 낙심하고 때로
상처를 받는다.
게으른 사람을 타이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나
그렇더라도 게으른 사람을
너그럽게 타일러서 질서를
지키도록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낙심하여
공동체가 와해되는 것 보다
그를 타일러서 변화하게 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공동체를
떠나도록 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게으른 사람을 타이르는 것도
그를 떠나게 하는 것도
모두 쉽지 않은 일이다.
공동체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않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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