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4(금) 큐티: 다니엘 8:15-27
<묵상하기>
느부갓네살 왕도
앞으로의 일에 대해
환상을 보았다.
그가 본 금신상의 환상과
다니엘이 본 네 짐승에
대한 환상이나
숫양, 숫염소 환상은
앞으로 다가올 세상의
패권자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큰 차이도 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환상의 의미를 알지 못했으나
다니엘은 자신의 본 환상의
의미를 천사를 통해 듣는다.
하나님이 가브리엘로 하여금
다니엘에게 그 환상을
설명하도록 하신다.
특이한 것은 가브리엘이
다가올 때 다니엘이
큰 두려움을 느껴
땅에 엎드렸으며
천사가 말할 때에
다니엘이 엎드려
잠이 들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브리엘이 잠든
다니엘을 일으켜서 환상에
대해 설명한다.
아마도 다니엘은 비몽사몽 간에
환상에 대한 해석을 들은 것 같다.
한편, 느부갓네살의 환상은
바벨론 이후로도 세상을
통치할 다른 제국들이 계속
나타나므로 바벨론의 권세가
영원하지 않음을 알게 하는 것이었다.
세상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게 하려는 뜻을
담고 있는 환상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의 환상은
정한 때의 끝을 보여주시려는
환상이므로 그 목적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하나님의 정한 때가
가까움은 거룩한 백성들을
핍박하는 세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성도들을 핍박하는
그 세력은 거짓으로 무장하여
스스로 큰 체하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대적한다.
그러나 그들은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 깨어질 것이다.
다니엘에게 환상을 해석해준
가브리엘은 그 환상이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이루어질 것이나
그 환상을 잘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환상을 보고난 후 다니엘은
매우 놀랐으므로
여러 날 동안 앓아 눕는다.
<기도하기>
주님.
정한 때에 대한 환상은
저희에게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임을 깨닫습니다.
정한 때가 이르기 전의
시간을 살아가는 저희는
환난이 오거나 핍박이 오면
그 의미도 모른채 낙담하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한 때의 메시지가
저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소망이 됨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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