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일) 큐티: 열왕기하 5:15-27
<묵상하기>
*네가 어디서 오느냐?*
치유함을 받은 나아만은
군대와 함께 엘리사에게
돌아왔다.
그리고 온 천하에
하나님 밖에 다른
신이 없다고 고백하고
예물을 드리고자 하였다.
그러나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어떤
예물도 받지 않겠다고
거절하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약 60 억원에 해당하는
예물을 거절한 것이다.
나아만이 아무리
강권하여도 엘리사가
예물을 거절하자,
나아만은 그곳의 흙을
가지고 가게 해 달라고
청하였다.
당시는 신을 "지역 신"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람에서
하나님을 위한 재단을
세우기 위해 이스라엘의
흙을 가지고 가게 해
달라고 청한 것이다.
다만 해마다 아람 왕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림몬 신당에 들어갈 때,
나아만이 왕을 부축하게
되므로 그 때 나아만이
림몬 신 앞에 몸을 굽히는
것을 용서해 달라고
구하였다.
엘리사는 나아만의
청을 수용하였다.
나아만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으나,
아람의 현실 가운데
살아가야 하는 것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
엘리사가 예물을 거절하고
나아만을 보내자, 게하시는
이를 매우 불만족스럽게
여겼다.
북 이스라엘에 흉년이
계속되고 있어 모든
백성의 생활이 어려웠다.
그리고 선지자 제자들과
엘리사의 궁핍함은
그 누구 보다 심하였다.
그래서 게하시는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서 예물 중
일부를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집에
은밀히 숨겼다.
엘리사는 게하시의
행동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게하시에게
솔직히 고백할 기회를
주기 위해 "네가 어디서
오느냐?" 물었다.
그러나 게하시는
엘리사에게 끝까지
거짓말을 하였다.
엘리사는 지금이
어느 때인데 나아만의
예물을 탐하는냐고
게하시를 책망하였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하나님이 나아만을 통해
아람 족속에게 하나님만이
오직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때이다.
그래서 엘리사는
눈에 보이는 예물을
거절함으로써 이방인
나아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분명하게
알게 되는 기회로
삼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게하시가
그러한 엘리사의
선한 의도를 무산시키는
일을 벌였다.
즉 게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나아만의 악성피부병이
게하시의 자손에게로
옮겨질 것이라 저주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게하시는 오랫동안
엘리사 옆에
있으면서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게하시는 하나님과
조금의 틈이라도
생기게 되면 그대로
벌어지고 마는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욕이
슬그머니 그의
심령에 머리를
들이밀자, 그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속절 없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도 유리와
같은 저희와 영원히
변치 않을 언약을
맺으시려 하십니다.
주님의 변치 않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큐티 > 열왕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마리아 한 가운데서 눈을 뜨다 (0) | 2024.07.02 |
---|---|
아람 왕의 침실까지 엿듣는 엘리사 (0) | 2024.07.02 |
새 것이 된 나하만 (0) | 2024.06.29 |
영혼 독살 (0) | 2024.06.28 |
수넴 여인의 아들이 살아났다! (0) | 202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