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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by 운석57 2024. 7. 10.

2024.07.10(수) 큐티: 열왕기하 9:14-26

 

<묵상하기>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예후는 여호람 왕을
향해 반역의 손을
들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이므로 거룩한
반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길르앗 라못에서 
왕으로 추대된
예후는 동료들에게
기밀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였다.

누구든 이스르엘로
먼저 가서 여호람에게
알릴 경우 반역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래서 입단속을
부탁한 후, 여호람을
직접 죽이기 위해
무리들을 이끌고 
이스르엘로 떠났다.

이스르엘은 왕의
겨울 궁이 있는 
곳이다.

여호람은 그 겨울 
궁에서 부상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 유다의
왕 아하시야도 
여호람을 문병하고자
그 곳에 있었다.

두 사람은 삼촌과
조카 사이이다.

그런데 이스르엘
망대에 서있던
파수꾼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병거를 타고
달려오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여호람 왕은 사자를
보내 평안한 지를
묻게 하였다.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는 지를
묻게 한 것이다.

여호람의 사자는
말을 타고 가서
달려오는 예후에게
평안한지를 물었다.

그러자 예후는 
사자에게 평인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반문하였다.

즉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 무슨
평안이 있느냐는
의미었다.

그리고 사자에게 
무리의 뒤로 가서
쫓아오라고 하였다.

사자가 돌아오지
않자, 마음이 급한
여호람은 다른 사자를
예후에게 보냈다.

그러나 그 사자 역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파수꾼이 병거를
미친듯이 모는 것으로
보아 오고 있는 사람이 
예후인 것 같다고
보고하였다.

예후는 평소 병거를
미친듯이 몰았던
것 같다.

용맹하나, 과격한 
성격이었던 것이다.

그런 용맹함과 
과격함을 보시고
하나님이 그를
심판자로 세우신 
것 같다.

---------------------------

병거를 몰고 오고
있는 사람이 예후라는
말을 듣자 여호람은
안심하였다.

예후를 자신의
심복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여호람은 친히 병거를
타고 그를 맞으러
나갈 것이니 병거를 
준비하라고 일렀다.

남 유다의 아하시야 왕도
예후와 동행하였다.

겨울 궁 안에서 예후를
기다렸다면 변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호람은
왜 직접 예후를 맞이
하러 나갔을까?

그는 애타게 승리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군대 장관인
예후가 미친듯이
병거를 몰고 오니
승리의 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기다리지 못하고 
친히 맞으러
나간 것이다.

여호람과 예후가
조우한 곳은
공교롭게도
나봇의 포도밭이었다.

여호람의 부모인
아합과 이세벨이
잔인하게 나봇을 
죽이고, 포도밭을 
빼앗은 곳이었다.

그 때 아합과 
아세벨은 포도밭을
빼앗기 위해 나봇 뿐 
아니라, 그의 아들들도
모두 죽였다.

한 집안을 멸절시킨
것이다.

여호람은 바로 그 나봇의
포도밭에서 예후를 만나 
평안하냐고 물었다.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는냐고 물은 것이다.

그러자 예후는 이세벨의 
우상숭배와 정치적 술수가 
만연한 이스라엘에 어찌
평안이 있을 수 있느냐고
대답하였다.

그제서야 반란을
눈치 챈 여호람이
도망치며 남 유다 왕 
아하시야에게 반역을 
알렸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여호람은 예후가 
활을 힘껏 당겨서
쏜 화살에 심장을
맞고 죽었다.

예후는 그의 장관
빗갈에게 여호람의
시체를 나봇의 밭에
던지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빗갈에게 
여호람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이미 
아합 때에 예언하신 
것임을 상기시켰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아합에게 나봇과 
그의 아들들의 피를 
나봇의 밭에서
반드시 갚으리라고
말씀하실 때, 예후와
빗갈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예후와 빗갈이
그 예언의 
증인이었던
것이다.

예후는 자신의 반역이,
그리고 여호람을 죽인 
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이루는 것임을 분명히
선포하였다.

자신의 반역에 대한
명분을 세운 것이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신다 하셨다.

그리고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고 하셨다.

아합과 그 집안은
행한 대로 갚으심을
받고, 심은 대로
거두게 되었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나봇은 타협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합이 가장 좋은
포도밭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나붓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포도밭을 주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아합은 악한 왕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내 이세벨은
그보다 더욱 악한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봇은 포도밭을
내주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므로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와 그의 
아들들은 모두 
이세벨의 손에
죽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봇이
어리석다고 손가락질
했을 것입니다.

그깟 포도밭이 무엇이라고
자식들까지 죽게 하느냐고
조롱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봇은 그 악한
시절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매우 드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순교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피를 
누구보다 아파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피를
갚아주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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