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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네가 누구를 의뢰하느냐?

by 운석57 2024. 8. 2.

2024.08.02(금) 큐티: 열왕기하 18:13-25

 

<묵상하기>

 

*네가 누구를 의뢰하느냐?*

앗수르 왕 사르곤의
뒤를 이어 산헤립이 
왕이 되었다.

그 때, 앗수르의 통치를
받던 바벨론, 두로, 
블레셋 등이 앗수르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히스기야도 이러한
반란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산헤립은 직접 
군대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 
나라들을 차례로 
진압하였다.

그리고 이제 남유다를
침략하여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산헤립은 예루살렘에서
40 킬로 정도 떨어진
요충지, 라기스를 
본거지로 삼아 
예루살렘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 

예루살렘 함락이
코 앞에 닥친 것이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선한 왕이기는
하나, 너무나 급박한
상황에 몰려 산헤립에게
굴복하고 조공을 바쳤다.

세상적 상황과 
타협을 한 것이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에게 
천 억원 어치에 해당하는 
금과 은으로 공물을 
주었다.

금이 부족하여 성전의
문과 기둥에 입혔던
금을 모두 긁어서
바쳤다.

그만큼 산헤립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금과 은의 위력을 
더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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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과 은으로
평화를 사려고 한
히스기야의 노력은
소용이 없었다.

산헤립이 원한 것은
유다의 완전한 
항복이었기 때문이다.

산헤립은 히스기야가
바친 은과 금을 받고도
침략을 강행하였다.

랍세게를 비롯한 
세 명의 장군으로
하여금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치게 하였다.

산헤립이 보낸 3 명의
장군은 기혼 샘 근처에
서서 예루살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리전을 펼쳤다.

우선 히스기야 왕에게
자신들 앞에 직접 
나오라고 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을 
대신하여 왕궁 책임자,
서기관, 사관 등
세 사람이 나갔다.

그러자 랍사게는
남 유다의 현실을
조롱하였다. 

남 유다의 현실은
앗수르가 말 이천마리를
주어도 말을 탈 사람이
없어서 전쟁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랍사게는
너희가 누구를 
의뢰하느냐
반문하였다.

남유다는 애굽의 병거와
기병에 의지하여 앗수르에 
대항하려 하지만, 애굽은 
상한 갈대 지팡이일 
뿐이라고 하였다.

애굽은 스스로도
지키지 못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당시 애굽은 산헤립에게
참패를 당해 블레셋
북부를 빼앗기고
후퇴한 상태였다.

또한 산헤립은 
남 유다를 향해 
아직도 하나님을 
의뢰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산당들을 모두 
제거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없앴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를 돕지 않는다는 
요설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산헤립에게 남 유다를
치라고 말씀하셨다고
주장하였다.

산헤립이 남 유다를
멸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라 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과 사단은
저희에게 끊임 없이
묻습니다.

네가 누구를 
의뢰하느냐?

때로 저희는 그들
앞에 은과 금을
내어 놓습니다.

성전 기둥을 입힌
금까지 모두 긁어
모아서 내어 놓습니다.

때로 저희는 애굽의
마병과 병거를 
내어 놓습니다.

상한 갈대로 만들어진
그 마병과 병거가
저희를 지켜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은과 금이,
하나님보다 애굽의
마병과 병거가 더 커 
보이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보다 저희 문제가
더 강해 보이지 않게 
하소서.

모든 순간과 모든
상황에서 저희를 
붙드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강한
손을 보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