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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갈라디아서

너희는 자유 있는 여인의 자녀니라!

by 운석57 2024. 10. 27.

2024.10.27(일) 큐티: 갈라디아서 4:21-31

 

<묵상하기>

 

*너희는 자유 있는 여인의 자녀니라!*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아브라함의 두 아들을
대비시키고 있다.

한 아들은 육체를 따라
여종인 하갈이 낳았고,
다른 아들은 약속을 따라
자유 있는 여자인 사라가 
낳았다.

두 아들을 비유로
들었다고 했으나,
엄밀히 말하면,
비유는 아니다.

아브라함에게 실제로 
두 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유를 들었다기 
보다는 사례를 들어 
두 언약을 설명한
것이다.

바울은 아브라함의 
아들들을 낳은 두 여인을
두 언약이라 불렀다.

즉 여종인 하갈은
옛 언약을, 그리고 
본처인 사라는 
새 언약을 가리킨다.

바울은 여종인 하갈,
즉 옛 언약을 어떻게 
소개하였는가?

시내 산에서
종을 낳은 자라
소개하였다.

그리고 그 시내 산은
지금의 예루살렘 같은
곳이라 하였다.

이는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해 주셨으며, 
예루살렘 성전에서
주로 지켜졌던 것,
즉 율법을 말한다.

즉 옛 언약은 율법을
가리킨다.

율법은 모든 사람을
종 노릇하게 하므로,
하갈을 종을 낳은
여자라 불렀다.

이에 반해, 아브라함의 
본처인 사라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 자유자,
그리고 우리의 어머니라 
불렀다.

사라는 새 언약을
가리킨다.

즉 새 언약은 새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에 속한 
것으로, 사람들을 종 노릇이 
아닌, 자유자가 되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새 언약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새 언약에
따라 인종에 상관 없이
사라의 자손이 되며, 
하늘나라의 자유 
시민으로 편입되는 
것이다.

그래서 잉태하지 못한자,
산고를 모르는 자, 즉
사라는 기뻐 즐거워한다.

불임이었다가 자식을
단 하나 밖에 낳지 못한
사라가 남편이 있는
그 어떤 여인보다 
자녀가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사라의 자손이 될 사람이
많아질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

바울이 율법에 종 노릇하지
말라 사람들에게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율법이
구원을 받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옛 언약인 율법을
주신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여,
그에게 은혜에 의한 구원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보여주시기 위함이었다. 

그것이 율법이 담당할
사명이다.

즉 율법은 그들에게
중보자를 통한 구원이
절실함을 깨닫게 할 뿐,
구원의 방법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구원의 방법, 구원
그 자체를 위한 
언약이다.

따라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율법을
지키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바울은 그것을 
여러 예제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

이렇게 율법과 그리스도를 
대비시킨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너희는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다"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이 어린
이삭을 모욕하고
박해했던 것처럼,
너희도 육체를 따라
낳은 자들의 박해를
받는다고 하였다.

즉 율법에 종 노릇하는
사람들에 의해 박해를
받는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창세기에 따르면,
결국 여종과 그 아들은
내쫓김을 당했으며,
사라의 자손과 더불어
유업을 받지 못하였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율법에
종 노릇하였던 사람은
유업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새 예루살렘의
시민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시내 산에
머무르기 원할 때가
있습니다.

자유 있는 여인의
자손이 되었음에도,
스스로 종이 되어
무언가에 묶일 때가
많습니다.

성령을 따라 난
자유한 자가 되게

하시고, 종이 아닌

자유한 자를 낳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육체를 따라가다가
길을 잃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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