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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늙고 병든 자가 기도합니다.

by 운석57 2024. 11. 14.

2024.11.14(목) 큐티: 시편 71:1-13

 

<묵상하기>

 

*늙고 병든 자가 기도합니다.*

시편 71편은 표제어가
붙어 있지 않다.

그래서 저자가 누구인지,
그 배경이 무엇인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시편 70 편과 71 편이
하나의 시편일 것으로
추측한다.

그리고 시편 70편이 
이 시편의 서론에
해당하기 때문에,
71 편에 표제어가 
따로 붙지 않은 
것으로 해석한다.

이 견해를 따른다면,
시편 71편의 저자는
다윗이다.

그리고 이 시편의 배경과
주제는 시편 70 편과
동일하다.
 
즉 시편 71 편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탄원하는 시편이다.

시편의 저자는 영원한
수치를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대적들에 의한 
수치일 것이다.

그는 지금 대적들의
손바닥 안에 놓여 
있다.

그리고 그가 피할 곳은 
오직 하나님 뿐이다.

하나님만이 그의 피할
반석이시며 요새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께 자신을
구원해주시기를 간절히
탄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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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절은 다윗의 간증이다.

어릴 때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 간증하고 있다.

다윗은 언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였을까?

골리앗과 싸우기 전,
그가 사울 왕에게 
증언한 바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 양치기를 
할 때,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자와 곰을 죽이고 양들을
보호한 경험에 대해 직접
이야기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오늘 시편을 
통해 그가 모태에서부터 
택함을 받아,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다고 고백한다.

성경은 다윗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신실한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시편 116: 16에 보면,
다윗이 자신을 주님의 
신실한 여종의 아들이라 
노래하고 있다.

즉 사무엘이 어머니 
한나의 영향을 
받았던 것처럼,  다윗 
역시 그의 신실한 
믿음이 어머니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랬던 다윗이 이제 
나이가 들어 쇠약하고
병들었으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윗
보기를 불길한 징조를 
보는 것처럼 여기고 있다. 

다윗을 불길한 징조의 
대명사처럼 여기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한 
사람들의 시선에 전혀
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여전히 그의 견고한 
피난처이심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러한 주를
찬양하는 노래가 종일
그의 입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하루 종일 그의 입에 
가득하다.

그리고 다윗은 찬양과
함께 기도하였다!

하나님이 늙고 쇠약한 
자신을 떠나지 마시기를...

속히 오셔서 자신을
도우시기를....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고 수치를
주는 자들에게 
도리어 수치와
수욕이 넘치게
하시기를 
기도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저희도 
모태에서부터
택하셨습니다.

모태에서부터 저희의
견고한 피난처가
되셨습니다.

그럼에도 주를 의지하지
않고 살았던 수 많은 
날들을 회개합니다.

매일 저희의 피난처가
되기 위해 손을 벌리셨던
주님.

그 손을 허사로 만들었던
저희를 용서하소서.

이제 나이 들어 쇠약하고
불길한 징조로 보이는
저희에게 여전히 손을
내밀어 견고한 피난처가
되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 손을 잡고 
일어나 담대히 걸어
가게 하소서.

저희 입에 주님을 향한
찬양이 가득 차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