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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나를 버리지 마소서!

by 운석57 2024. 11. 15.

2024.11.15(금) 큐티: 시편 71:14-24

 

<묵상하기>

 

*나를 버리지 마소서!*

다윗은 이제
늙고 쇠약했다.

게다가 대적들로부터
말할 수 없는 수치와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내가 늙고 병들어서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일까?
하는 참담한 
생각까지 들었다.

그의 신앙이 바닥을 
친 것이다.

하나님은 늙고 
병들었다고 버리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은
철부지 아이들도 안다.

논리도 합리성도 없는
불안과 절망감에 
침몰 당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심한 절망과 낙심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했다.

다윗은 그런 사람이다!

깊은 절망감 속에
시작한 기도이지만,
그 기도 가운데 그는
소망을 보게 된다.

그래서 소망으로 
주님께 찬양하였다.

그리고 늙고 병들었지만,
주님의 공의와 구원을 
종일 전하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주님을 깊이 묵상하다 보니, 
주께서 어려서부터 자신을 
말씀으로 가르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자신에게 
보여주신 능력과 
기이한 일들도 
떠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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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늙고 병들었으나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며 매우 나약해진
모습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그러나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중에 하나님은
그에게 소망과 사명을
불어 넣어 주셨다.

주님의 공의와 구원은
반드시 실현된다는
소망을 주셨다.

또한 죽기 전에 자신이 
경험한 주님의 힘과 
능력을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깨닫게 하셨다.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이 
다윗의 기도의 끝은 
찬양이 되었다.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심한 고난 가운데
다시 살리시며,
어둠 속에서
이끌어 올리신 
주를 찬양하였다.

비파와 수금을 울리며 
주를 찬양하였다.

이제 그의 찬양은 입술의
기쁨에 머무르지 않는다.

영혼은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움이다.

 

 

<기도하기>

 

주님.

깊은 절망감이 
몰려올 때,
그래서 믿음이
바닥까지 내려갈 때,
다윗처럼 주께
기도하게 하소서.

그 절망감이 자신을
온전히 삼켜버릴 때까지
그 절망감을 묵상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경우에도 
기도하게 하소서.

기쁠 때는 찬양으로
기도하고, 고난 중에는
자신을 돌아보며 
기도하게 하소서.

그러면 주께서 저희를
소망으로 맞아주실 줄을
믿습니다.

저희 입에서 다윗과 같은
찬양이 터져 나오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