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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by 운석57 2024. 11. 16.

2024.11.16(토) 큐티: 시편 72:1-11

 

<묵상하기>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시편 72편은 솔로몬의 
시로 표제어가 붙어 있다.

그래서 솔로몬이 지은
시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시편의 마지막 
절을 보면,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 시편은 솔로몬을 
비롯하여 후대에 왕이 될 
자손들을 위한 다윗의 
기도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 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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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의 저자는 앞으로
왕이 될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판단력, 
즉 지혜를 주셔서
공의로운 재판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하였다.

왕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의와 정의로
재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왕이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는 것의 혜택은
사람에 국한되지 않는다.

왕이 공의로 통치한다면,
산과 같은 자연환경에도 
평강이 임하게 한다.

왕이 공의로 통치하는
세상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억울한 사람이
없으며, 궁핍한 사람이
방치되지 않는다.

또한 남을 압박하는 
악한 자들이 모두
꺾어져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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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세상의 왕이
공의로 통치하여도
그러할진데,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은 
어떠하겠는가?

사람들이 영원토록 
주님을 경외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벤 풀에 내리는 비와
같을 것이다.

곧 시들어 죽게 될
벤 풀에 비가 내린다면,
그 비는 얼마나 단비가
될 것인가?

메마른 땅을 적시는
소낙비처럼 단비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날에는
의인이 흥왕하며,
영원토록 평강이
넘쳐 흐를 것이다.

그리스도는 천하만물을
다스리시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왕들이
그 앞에 굴복할 것이며,
모든 민족이 그를 
섬길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날이 갈수록 주를
경외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기를
기도합니다.

주가 통치하는
세상을 기대하며
열망합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가
저희에게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광야를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시기를 원합니다.

주께 대적하는 모든
존재들이 티끌을
핥게 하소서.

주 앞에 엎드려
굴복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