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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

노년의 여인과 어린 소녀의 깊은 교제

by 운석57 2024. 12. 24.

2024.12.24(화) 큐티: 누가복음 1:39-56

 

<묵상하기>

 

*노년의 여인과 어린 소녀의 깊은 교제*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리이다"
하고 대답하였으나,
천사가 떠난 후 매우
불안하였을 것이다.

그녀는 16세 전후의 
어린 소녀였기
때문이다.

그녀가 받은 소식은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 것이었다.

그때 문득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가
그의 친척 엘리사벳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말한 것을 기억했다.

그래서 엘리사벳이
사는 헤브론 산지로
급히 달려갔다.

엘리사벳의 임신을
확인하고, 그녀에게
위로를 받고자 했던
것이다.

마리아가 사는 나사렛에서
엘리사벳의 집까지는 
3-4일이 족히 걸리는
거리였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그 곳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다.

엘리사벳의 집에
도착한 마리아가
단지 문안 인사를
했을 뿐인데, 엘리사벳은
모든 것을 알아차렸다.

성령이 충만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리아의
태 중에 있는 아기와
마리아를 축복하였다.

그리고 마리아의 아기에게
"나의 주"라 불렀다.

메시아가 오심을
찬양한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자신의 임신 소식에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순종한 것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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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기와 자신에
대한 엘리사벳의 축복을
들은 마리아는 자신도
찬가를 불렀다.

먼저 자신과 같은 
비천한 사람을 
선택하사 복을
주신 것을 감사하며
찬양하였다.

자신의 복 중의 아기가
메시아임을 찬양하는
노래였다.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마리아는 자기 몸을 통해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가 
장차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를 예언하였다.

그는 교만자를 흩으시고,
권세 있는 자를 내리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신다.

주린 자들을 배부르게
하시며, 부자는 빈 손이 
되게 하신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을 믿고 찬양하였다.

마리아의 복 중에 
그리스도가 있으시니,
마리아는 성령이 
충만하여서 마치 
선지자와 같이 장차
예수님이 행하실 사역을
눈에 본 것처럼 예언하였다.

마리아는 석 달쯤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노년의 여인과 어린 소녀가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자를
잉태한 어머니와, 그리스도를 
잉태한 어머니로서 깊은
교제를 나눈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마리아는 복된
여인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비천하고
나약한 사람들을
강하게 하시고
높이셨습니다.

생명의 떡으로 
주린 자들이 영원히
배부르게 하셨으며,
생수를 부어 주사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나의 힘 또한
약한데서 온전히
드러나게 됨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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