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월) 큐티: 요한복음 4:27-42
<묵상하기>
*사마리아 여인의 발은 아름답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이 자신이
메시아임을 밝힐 즈음
제자들이 돌아왔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었지만,
아무도 예수님께
묻는 사람이 없었다.
예수님과 여인이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가 그만큼
진지했다는 의미이다.
예수님께 자신이
메시아라는 말씀을
들은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달려갔다.
예수님을 만나자, 생계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겉옷까지 벗어버리고
달려간 시각장애인
바디메오처럼, 여인도
소중한 물동이를
버리고 달려갔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이
지금까지 죽기 보다
더 만나기 싫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도
잊었다.
오직 그들에게 메시아가
오셨음을 알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갔다.
그리고 외쳤다.
"나의 과거를 알아
맞힌 사람을 와서
보라!"
"그는 메시아이시다!"
그 과거 때문에
그녀는 사람들을
피했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말하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오히려 드러내며,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증언하였다.
예수님을 만난 여인은
새로운 피조물,
새 것이 되었던
것이다.
누구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설사 그 만남이
스쳐지나가는 만남일지라도
그에게는 흔적이 남는다.
사랑의 흔적이 남는다.
여인의 심상치 않은
외침과 행동에 동네
사람들은 모두 나와
예수께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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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몰려나오는
사이 제자들은 예수님께
음식을 드시기를 청하였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고
대답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제자들에게 그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여인의
말을 듣고 몰려 나오는
마을 사람들을 향해
그들의 영혼을 추수할
때가 되었음을 선포하셨다.
그동안 수 많은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말씀의 씨를
뿌려왔다.
선지자들은 때로
매를 맞으며,
때로 조롱을 받으며,
때로 죽임을 당하며
말씀의 씨를 뿌렸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고,
울며, 씨를 뿌린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이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게
됨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여인의 과거를
알아 맞추셨다는 증언을
듣고, 예수님께 나아왔던
사람들은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믿었다.
마을 사람들이 자신의
마을에 유하시기를
청하자, 예수님은
이틀을 거기에
머무셨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의 과거를
알아 맞추셨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그가 구주이심을
알게 되었다고
선포하였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한다
(롬 10: 17).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음으로
마을 사람들은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전도자의 발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전도자의 발이
그토록 아름답다고
노래한 것이다
(롬 10: 15).
물동이까지 버리고
마을로 달려가
예수님을 전한
사마리아 여인은
아름다운 발을
가진 여인이다.
훗날,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집사 빌립이 사마리아에
가서 전도하여 큰 영적
부흥을 일으킨다.
예수님이 수가 성
사람들에게 남기신
이 믿음의 그루터기가
사마리아의 영적
부흥에 디딤돌이
되었을 것이다.
<기도하기>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물동이를 버렸습니다.
더불어 과거를
버렸습니다.
과거에 대한
수치심도
버렸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발은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와서 그를 보라!"
"그는 메시아시다"
확신에 차서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그 영혼의
갈급함을 영원히
채우셨습니다.
그녀의 가슴에서
흘러 나오는 성령의
생수로 채우셨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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