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민수기

나실인의 규례를 주시다

by 운석57 2025. 3. 28.

2025.03.28(금) 큐티: 민수기 6:1-12

 

<묵상하기>

 

*나실인의 규례를 주시다*

오늘 본문은 특별한
서원, 즉 나실인 서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규례이다.

나실인 서원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평생, 
또는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하는 것을 말한다.

나실인은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평생
나실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자발적으로
나실인이 되기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자발적으로 나실인이
되기를 선택하는 경우는
자신의 영적 성장, 또는
도약을 목적으로 하게
된다.

하나님은 나실인
서원을 위한
3 가지 규례를 
주셨다.

첫째 포도주, 포도 식초
그리고 포도나무에서 
나온 모든 것을 금하셨다.

심지어 건포도, 포도 씨,
포도 껍질까지 금하셨다. 

일반적으로 포도주는
쾌락을 상징한다.

즉 하나님은 나실인에게
세상적 쾌락을 금하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포도주 뿐 아니라,
포도나무에서 열린
모든 것을 금하신 
것은 절대적인 헌신, 
절제, 순결을 의미한다.

나실인의 두번째
규례는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르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
바쳐졌다는 외적인
표식이다.

즉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도록 머리를 
기르도록 하신 것이다.

세 번째 규례는 
시체를 만지지 
않는 것이다.

부모 형제의 
주검조차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몸을 정결하게
유지하라는 의미이다.

구약성경에서
나실인으로 등장하는
사람으로는 삼손과
사무엘이 대표적이다.

삼손은 하나님에
의해 평생 나실인이 
되도록 선택되었다.

반면, 사무엘은 어머니
한나가 평생  나실인으로 
살게 하겠다고 서원한
경우이다. 

그렇게 하나님에 
의해 나실인으로
선택되었음에도,
삼손은 나실인의
규례를 지키지
않았다.

그러나 사무엘은
어머니의 서원에
의해 나실인이
되었으나, 나실인의 
규례를 온전히 지켰다.

신약성경에도
나실인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람이
세례 요한이다.

그는 하나님에 의해 
평생 나실인으로
선택되었으며, 나실인의
규례를 지켜 헌신하였다.

사도 바울 또한 
일정 기간 나실인의 
서원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도행전 18장 18절에
사도 바울이 나실인
서원을 이행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도록 세우시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이 
나실인으로 선택하셨다.

반면, 사도 바울은
아가야 지역에서의
선교에 더욱 헌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실인
서원을 하였다.

------------------------

나실인으로 서원한
사람이 중간에 
더럽혀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예기치 않게 갑자기
그 옆에서 사람이
죽게 되는 경우가
그에 해당된다.

그렇게 중간에
규례를 어기게
된 경우에는 
그 날로부터
7 일째 되는 날에
머리를 민다.

그리고 8 일째 되는
날에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 속죄제를
드려 정결의식을 행한다.

그리고 다시 나실인으로
서원하는 날을 정해
속건제를 드리고
서원을 시작하면
된다.

물론 그 전에 나실인
규례를 지킨 기간은
무효가 된다.

 

<기도하기>

 

주님.

구원을 받은 사람은
나실인의 규례를
지켜 온전히 주께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연약한
영혼은 매일 
실족합니다.

나실인에게 금하신 
건포도와 포도 껍질을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저희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발을 씻고 정결하여서
다시 나실인의 서원을
시작하라 말씀하십니다.

백 번 넘어져도, 
백 한 번 일어나
승리하게 하소서.

일어나 다시 서원을
시작하면, 저의 서원이
유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