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월) 큐티: 민수기 19:11-22
<묵상하기>
*정결의 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은 붉은
암송아지를 희생
제물로 불에 태워
재를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셨다.
오늘 말씀은 그 재를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려주셨다.
붉은 송아지를 태운
재는 시체와 접촉하여
부정해진 사람, 사물
등을 정결하게 하는데
사용한다.
시체를 만진 사람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붉은 송아지
재를 물에 섞어
잿물로 만들어
정결하게 한다.
시체를 직접 만지지
않았어도 시체가
있는 장막에 있었거나,
그 장막에 들어간 사람도
부정하다.
그 사람들도 흐르는
물을 떠서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섞은 후, 우슬초로
뿌려 정결하게 한다.
장막과 장막 안에 있던
기구와 물건에도 정결의
물의 뿌려서 정결하게 한다.
정결한 물을 뿌린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므로,
자신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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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도,
비누가 생산되어
보급되기 전까지
수 백년 이상 장작을
태운 재를 물에 섞어
잿물을 만들어 옷이나
이불을 세탁하는데
사용해왔다.
그리고 잿물을
식기를 세척하는데도
사용해왔다.
재에는 알칼리 성분이
풍부하여 세탁과
세척에 유용하며
소독의 효과도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붉은 암송아지 대신
장작을 태운 재를
사용하여 잿물을
만들었다.
장작을 태우고 난 후
남은 재를 체로 채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한 후,
재를 물에 담가 녹이면
알칼리 성분이 물에
녹아나오게 된다.
그래서 큰 통에 물과
재를 담아 일정 기간
두어 충분히 우러나오게
한 후, 잿물을 걸러내어
맑은 액체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붉은 암송아지의
재로 만든 정결의
물 또한 우리나라의
잿물처럼 시체에서
나오는 균이나 기타
오염 물질들을 소독하는
효과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붉은 암송아지의
재로 만든 정결의 물은
육신만 정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정결하게 하는 물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부정하게
여기시는 것을
간과하지 않게
하소서.
부정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죄의
무게를 깨닫게
하소서.
붉은 암송아지의
재로 정결하게 하듯,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 앞에 정결하게
하소서.
삶을 살아가면서
범하고, 만지게 되는
세상의 죄를 성령의
정결의 물로 깨끗이
씻게 하소서.
저희 마음의 빈자리를
죄와 사단이 와서
채우기 전에, 성령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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