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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민수기

므리바: 하나님과 다투다

by 운석57 2025. 5. 6.

2025.05.06(화) 큐티: 민수기 20:1-13

 

<묵상하기>

 

*므리바: 하나님과 다투다*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회중은
신 광야의 가데스에
머물게 된다.

가데스 바네아는
가나안 남쪽 경계인
네겝 사막과 가까이에
위치한 곳이다.

그 곳에서 미리암이
죽어 장사되었다.

가데스에는 물이
없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불만과 불평이 극에 
달하게 된다.

3 절에서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단순히
언쟁을 하였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만과 불평이 극에
달해 거의 폭력적인
양상을 띄었다는 
의미이다.

그들의 불만과 불평이
얼마나 심했던지, 그동안
불순종과 반역으로 인해
땅에 삼켜지거나, 염병에
걸렸거나, 그 밖에 재앙으로
심판을 받은 사람들을 
부럽다고 떠들어 댈
정도였다.

위기 의식을 느낀 모세와
아론은 회막으로 가서
그 문 앞에 엎드렸다.

그러자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임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팡이를 가지고
회중을 모으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문화에서
지팡이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지도자임을
상징한다.

모세에게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목전에서
반석에게 "물을 내라"
명령하라고 하셨다.

------------------------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회중을 모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가 너희를
위해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외쳤다.

모세의 첫 번째
불순종이 일어난
장면이다.

반석에서 물을
내는 것은 하나님이지
모세와 아론이 아니다.

그리고 모세는 손을
들어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다.

모세의 두 번째 
불순종이 일어난
장면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에게 "물을 내라"
하고 명령하라고 하셨지,
반석을 지팡이로 치라고
하시지 않았다.

반석에 대고 말하는 
것은 연약해 보이나,
실상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강한 믿음의
상징이다.

그러나 모세는 그냥 
반석에 대고 말하는
것은 너무 약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좀 더 강력해
보이는 인간적인 방식,
즉 지팡이를 들어
반석을 치는 방식을
취했다. 

모세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내셨다.

아마도 반석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쏟아져 나왔을
것이다.

이 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과 수 많은
가축들을 해갈하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필요했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으므로
그들 또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은 그 물을
하나님과 다툰 물,
즉 므리바 물이라 
불렀다.

 

<기도하기>

 

주님.

이스라엘은 불순종하였지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내시어서 그들의 생명을 
구하셨습니다.

저희 역시 불순종의
삶을 계속하였으나,
반석이신 그리스도로 
인해 저희 영혼에 
생수의 강이 흐릅니다.

메말라 시들 저희
영혼을 그리스도
안에서 살리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므리바의 물은
영원하지 않았으나,
그리스도 안의 생수는
영원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그 배에서
영원토록 생수의 강이 
흘러 나게 됨을 믿습니다.

아멘!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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