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화) 큐티: 여호수아 5:2-15
<묵상하기>
*신을 벗으라*
길갈에 진을 친 후,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받을 것을
명하셨다.
이스라엘은 여리고와의
전쟁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무기를 정비하고
전략을 다듬고 백성들을
군사 훈련을 시키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훈련을
하는 대신 모든
백성이 할례를
받으라고 하셨다.
할례를 받게 되면
통증으로 당분간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훈련은커녕 가만히
누워있기도 어려운
상황이 된다.
더욱이 할례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인이다.
광야 생활 동안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인 할례는 어린 아기의
할례 보다 더욱 위험하고,
합병증의 우려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전쟁을
앞두고 군사들 모두
할례를 받으라 하셨다.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할례를 받았다.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
이스라엘이 애굽의
수치를 모두 벗겨내시기
원하셨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서
처음 진을 치고 머물면서,
할례를 받은 그곳의
이름이 길갈 (벗겨내다)이
되었다.
하나님은 할례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달 십사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내라 하셨다.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
동안 유월절 또한
지키지 못했다.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지키며 음식을 먹은
그 다음 날, 만나가
그쳤다.
할례를 받고, 유월절을
지키며, 만나가 그친
사건은 (1) 광야
시대의 완전한 종결,
(2) 새로운 삶을 위한
영적 재정비, (3) 언약적
정체성 확립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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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이
길갈에 진을 치고
있던 중에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주변을
살피기 위해 나아갔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문득 눈을 들어 보니
한 사람이 칼을 들고
여호수아 앞에
서 있었다.
깜짝 놀란 여호수아는
그에게 누구 편인지를
물었다.
여리고 편인지
이스라엘 편인지를
물은 것이다.
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 밝혔다.
대답을 들은 여호수아는
그에게 엎드려 절하였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여호수아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 말하였다.
모세가 하나님을
호렙산에서 처음
대면할 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났었다.
그 때도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가 선
곳이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 하셨다.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였다.
지금 이 시점에서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의미는 무엇일까?
우선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관점, 즉 전쟁을 아군/적군의
이분법으로 보는 시각을
바꾸시려 하셨다.
하나님은 어느 한쪽
"편"을 위해 존재하는
분이 아니시며,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 임을
명확히 밝히신 것이다.
즉 전쟁의 승패는
이스라엘의 군사력이나
여호수아의 전략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에 달려 있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지도자적 권위가
모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부여되었음을
확증하셨다.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가나안 땅은 거룩한
곳이므로 여호수아
역시 거룩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거룩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땅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할례를
받게 하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발을
벗게 하심으로 순종의
의지를 다지게 하셨다.
그는 이제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전쟁을
지휘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에게도
"애굽의 수치"처럼
벗겨내야 할 과거의
짐과 죄악의 멍에가
있습니다.
길갈에서 마음의
할례를 받게 하소서.
모든 사람을
내편/네편으로만
구분 짓는 이분법을
버리게 하소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 편임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도 영혼의
신발을 벗고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겸손히 주님과
함께 행하는 사람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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