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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다니엘서

마지막 때를 은밀하게 덮어두어라

by 운석57 2020. 12. 12.

2020.12.12(토) 큐티: 다니엘 12:1-13

 

<묵상하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
그때가 오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환난이 있게 된다.

그러나 그 환난은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책에 이름이 적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하는....

마지막 때는 심판의 때이며
동시에 구원의 때이다.

죽음에서 깨어나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깨어나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자가 있다. 

이 모든 것을 해석해 준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미지막 때까지 그가 들은
말씀을 간직하되 은밀히
덮어두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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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문득 다니엘은 강 이쪽과 저쪽에
서있는 두 사람의 대회를 듣게 된다.

그들은 고운 베옷, 즉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계신 분에게 이 일이 언제 
일어날 것인지를 물었다.

이 고운 베옷을 입으신 분은
세마포를 입고 있으시므로
예수님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분은 한 때, 두 때, 반 때가 
지나 모든 믿는자들의 힘이
다 깨어질 때까지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 가운데 우리는 
주님이 말씀하시는 때가
구체적으로 몇 년일까에 집중한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하신
다음 말씀에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주님은 믿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의지와 뜻을 내려 놓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는 때,
그때가 정한 그때라고 말씀하셨다.

다니엘도 구체적인 년도가 궁금하여
주여 그 때가 언제이니이까 여쭤보았다

그러자 주님은 그 때를 묻는 제자들에게
건네셨던 그 말씀을 하셨다.

가라! 그 때는 마지막 때까지 
은밀하게 간직되고 덮여질 것이다.

즉 그때는 하나님의 주관 하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주님은 그 때가 이를 때까지 
믿는 자들은 윤택하고 평탄한 
삶을 살 것이다 말씀하시지 않았다.

믿는 자들은 더 깨끗하고 
더 하얗게 되도록 단련되어 
갈 것이라 하셨다.

그런데 악한 자에게 하신 말씀이 
더 비극적이다.

악한 자들은 계속 
악을 행할 것이라 하셨다.

이는 악한 자들은 그들의
악행 속에 그대로 버려둠을
당할 것이라는 의미로 생각된다.
세상 끝날까지....

세상 끝날까지 믿는 자의 삶과
악한 자의 삶이 이렇게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말씀에 그 답이 있다.

악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들을 귀가 없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성경 중 여러 곳에서 마지막 때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들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첫째는 마지막 때가 이르기 전
믿는 자들에 대한 핍박이 
대단히 클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믿는 자들이 
육신적으로 고통과 고난을
당하고 순교 당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예배가 금지되고 하나님을
하나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신자가 되며 성전에 
거짓 예수가 서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는 영적인 의미일 수도 있다.

둘째는 이 시기 동안 믿는 자들은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끝날에 대한 이러한 메시지를 
계속 주시는 이유는 아마도 끝날의
견디기 어려운 환난, 유혹 가운데
참고 견딜 수 있는 소망의 끈을 
주시기 위함인 것으로 생각된다.

 

<적용하기>

 

오늘 새벽 온라인 새벽기도 예배를 
드렸는데 날짜가 좀 지난 새벽예배였다.

말씀 강해는 요나서 1장에 대한 것이었는데
목사님은 요나서를 가장 
비극적인 이야기로 각색한다면 
다음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요나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떠나려고 항구에 갔는데 마침  
3년에 한번씩 운행하는 다시스로
가는 배편이 있어서 그 배를 타고
무사히 다시스에 도착하여 거기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여 평안히 살다가 
그 곳에서 평탄한 일생을 마쳤다"

태풍을 만나지 않아 그의 항로를
돌이킬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
그것이 그의 삶에서 가장 큰
비극이 되었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모든 믿는 자들의 삶이 
그러함을 깨닫는다.

그 삶에 고난이 없어
매일 깨끗하고 하얗게
단련되어 가지 못한다면
고난이 있어 괴로운 삶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고난이 없어 연단되지 못함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연단되어 갈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신 뜻이며 약속이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약속하셨다.

세상 끝날까지 믿는 사람들은
깨끗하고 하얗게 단련될 것이라고....

이 지혜와 비밀을 우리에게
열어 보여주심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