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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베드로전서

하나님 심판의 전조

by 운석57 2020. 12. 20.

2020.12.20(일) 큐티: 베드로전서 4:12-19

 

<묵상하기>

 

시험을 당할 때 우리는 흔히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거기에 대해 베드로는 시험은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이다 라고
결론지어 말하고 있다.

오히려 우리에게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할 기회가 온 것이니
그 고난을 기뻐하라고 말한다.

베드로 전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말씀을 들라 하면
"고난을 기뻐하라" 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고난은
성도에게 복이 된다고 강조한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와 동일한 의미의 말씀이다.

아마 예수님이 그 말씀을 하셨던 
그 때에는 베드로 자신도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베드로전서를 쓰는 이 때에는 
그 말씀의 뜻을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동안 살아온 사도로써의 삶은
예수님의 말씀을 실제로 겪는
체험의 장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었다는 전조 징후이므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권면한다.

 

<기도하기>

 

주님.

저도 사도 베드로처럼
고난을 기뻐하라고 체험에서 
우러난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반복하여 나오는 저 말씀이 
아직은 제 것이 되지 못해 
그저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길 뿐입니다.

그런데 마음 판이 너무 굳은 탓인지 
잘 새겨지지 않습니다.

아직은 고난이 기쁘지 않고 
두렵습니다.

예수님 앞에 서기 전,
고난 조차 기뻐하는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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