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8(금) 큐티: 베드로전서 3:13-22
<묵상하기>
사람들은 흔히 선을 행하면서 살아가면
아무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칭송을 들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것이 세상의 상식이다.
선을 실천하는 사람을
누가 탓하며 해를
입히려고 할까?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성도들은 선, 곧 하나님을 향한
의를 실천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의를 실천하는 것에는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사랑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열심히 주를 믿고
주를 전파하면서 의를
행하는 것인데 그렇게
의를 행하는 가운데 핍박과
박해라는 고난을 받게 된다.
즉 선을 행했다는 이유로
순교를 당할 수도 있다.
베드로는 성도가 받는
그러한 고난은 복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해서
움츠러들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당신들의 소망의 근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올때
그것에 대해 잘 준비하여
담대하게 그 소망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난은 우리 일상 중에
늘 찾아 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누구의 삶이라고
고난이 없을까?
고난이 없다면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일 것이다.
하나님의 의에 따라 살 때만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에 따라
살 때도 오는 것이 고난이다.
이처럼 고난이 우리 인생에서
선택이 아니고 필연이라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다 받는
고난은 오히려 복이며
유익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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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 인생에 고난이 있는냐,
없느냐가 아니라
내가 고난을 당해 승리하며
사는가이다.
예수님도 세상에 오셨을 때
고난을 당하셨다.
의인으로서 불의한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으시려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고난을
이기시고 우리 모두를 구원하셨다.
노아 또한 방주를 준비하는 동안
온갖 고난을 받았다.
삶에서 얻을 수 있는 사소한
즐거움까지 모두 포기하고
오직 그 큰 방주를 만드는데
인생을 올인하였으니
내면적 갈등, 재정적인 어려움,
가족 사이의 갈등이 왜 없었겠나.
그러한 것은 중요하지 않으므로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 가운데 그를 가장 괴롭힌 것은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가족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을 것이다.
당시 주변으로부터의 고립은
곧 생존의 위협을 의미하므로
고난이 매우 컸을 것이다.
그러나 노아의 가족은 그 고난을
인내하여, 물의 심판이 임했을 때
구원받았다.
성도인 우리는 그 물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다.
세례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가 구원받았으므로
그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겠다고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원에 합당한 삶에는
하나님의 의를 실천하다가
받는 고난을 감내하고 인내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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