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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묵상

합력하여 선을 이룰 조건

by 운석57 2018. 12. 30.

 말씀 강해

 

제목: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붙잡아야 할 약속

 

말씀: 로마서 82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로마서 828절의 약속을 붙잡고 힘든 일을 극복해야 할 일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오늘 말씀 속의 모든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말씀하시는 것이라 합니다.

 

즉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들이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서 처음에는 종살이 하다가

 

후에는 감옥살이를 하는 등 온갖 고초를 겪었는데

 

나중에 감옥에서 풀려나 애굽이 총리대신이 됩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고 나니 그동안의 모든 어려웠던 일들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었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보디발의 집사가 된 것은 경제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고

 

감옥에 들어가 정치범들과 생활한 것은 정치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며

 

하나님과 온전히 교통하는 삶은 영안을 열어주어

 

하나님의 뜻을 꿰뚫어 알게 하였습니다.

 

이런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는 다시 만난 형들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 이야기입니다.

 

오늘 내 처지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수치스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나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이 약속에는

 

모든 일이 그렇듯 조건이 하나 달려 있습니다.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가 그 조건입니다.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는 조건은 정확하게 성경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가에 대해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사모님이 결혼 후 얼마간 목사님을 힘들게 하셨다고 합니다.

 

자꾸 목사님에게 자기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는데

 

목사님이 이 질문에 대답하기가 어려워

 

그런 걸 뭘 물어’,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그래하고 대답을 회피하곤 했답니다.

 

지금은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내 마음이 확실치 않아도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은 

 

당연히 아내를 사랑하시므로

 

확신을 가지고 그렇다하고 대답할 수 있는데

 

그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베드로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물음에

 

대답하는 것을 어려워하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십니다라고 회피성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확신에 찬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면, 사도 바울은 빌립보 감옥에 갇혀서 모진 고생을 하였을 때

 

한 밤중에 찬송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확신이 있었으므로

 

서슴없이 로마서 828절을 붙잡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지진이 일어나서 간수장이 한 밤중에 오고 그러다가 간수장과 그의 집안이 세례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죽을 만큼 두들겨 맞고도 약속을 믿고 붙들자 찬송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찬송으로 하나님의 선이루는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는 두려움 없이 믿음의 걸음을 내 딛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삶을 움직여 가실 것입니다.

 

 

 기도

 

주님.

 

지금까지 저는 이 말씀을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결국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주신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루고 싶은 간절한 것을 기도할 때 이 말씀을 붙들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로서 이 말씀의 참 뜻을 깨달게 됩니다.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운 일들이 왜 그런 일들이 생겼는지 지금은 이해할 수 없으나

 

결국 그 일들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듣거나 읽어도 피상적인 의미에 매달리거나

 

우리가 원하는 것에 눈이 가려져 있어서

 

참 뜻을 깨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같이 눈을 떳다고 주장하나

 

참 의미를 보지 못하는 소경된 자를 보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음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