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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십자가에서 흘리실 피를 위해 감사하셨다.

by 운석57 2021. 3. 25.

2021.03.25(목) 큐티: 마태복음 26:17-35

 

<묵상하기>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월절을 지낼 
장소가 필요하였다.

예수님은 예수살렘에
입성하실 때 타셨던 
나귀새끼를 구할 때와
같은 말씀을 하셨다.

성 안의 누군가를 지정하시면서
그에게 예수님이 네 집에서
유월절을 보내신다는 말을
전하라고 하셨다.

그 집의 주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

이 사람이 마가의 어머니,
바나바의 누이, 마리아이다.

그래서 그 곳은 마가의 
다락방이라 불리운다.

이 다락방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다시 한번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주목받는 장소가 된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순종함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

유월절 만찬을 위해
식사하는 중에
예수님은 제자들 중에
자신을 파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만찬에 찬물을 끼얹는 
말씀을 하신 것이다.

이 말씀에 대해 제자들은
몹시 근심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제자들은 모두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한다.

그러나 강하게 
부인하지는 못했다.

그들은 "저는 절대 아닙니다" 
하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저는 아니지요" 
하고 말했다.

다른 제자들도 
예수님을 팔고자 하는
마음을 잠깐이라도 
가진 적이 있는 것일까?

유다 조차도 "저는 아니지요"
하고 물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과 달리, 
유다는 예수님을
"랍비여!"하고 불렀다.

유다는 은연 중에 자신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있지 않음을 드러낸 것이다.

예수님이 유다에게 주신
마지막 돌이킬 기회는
그렇게 지나갔다.

살아온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돌이킬 기회를 놓친 적이
얼마나 많은가?

배반자에 대한 말씀을
마치신 후,  예수님은 
떡을 떼어 축사하셨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찢기실 예수님의 몸.

또한 잔에 포도주를 담아
감사 기도를 하신 후 
제자들에게 마시도록 하셨다.

우리 죄를 위하여 
흘리실 예수님의 피.

자신의 피 흘리심에 대해
예수님은 감사 기도를 드리셨다.

----------------------------

예수님과 제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유월절 만찬을 마쳤다.

그리고 감람산으로 나아갔다.

감람산에 오르면서 예수님은 
스가랴서를 인용하여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 
모두 흩어질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때 베드로는 자신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부인하였다.

베드로가 이렇게 확신하는 대신,
예수님께 "주여, 저로 하여금 
어떤 경우에도 주를 떠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요" 라고
말씀드렸다면 어땠을까?

그러면 베드로가 닭 울기 전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그러나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일이 없었다면
베드로는 후에 굳건한 사도로
거듭나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신다.

우리의 실패와 실족 조차도....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마지막까지도
가롯유다를 사랑하시고
그를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그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는 말씀은 
그를 향한 주님의 눈물입니다.

주께서 주시는 돌이킬 기회들을
유다처럼 놓쳐 버리는 
저를 향한 주님의 눈물이 
제 가슴에 흘러 넘칩니다.

죄와 허물로 죽을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시는
자신의 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신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이 눈물처럼 
제 가슴에 흘러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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