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에 대한 세부 규례

2021.05.26(수) 큐티: 출애굽기 22:1-15

 

<묵상하기>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에는
"도둑질하지 말라"라고
간단하게 기록되었지만
인간사, 세상사는 
그 얼마나 다양하고도
모호한가?

그래서 이 계명에 대한
세부 조항, 즉 세부 규례가
필요하다.

오늘 말씀은 "도둑질 하지 말라 "에
대한 세부 규례인 것으로 보인다.

가축을 도둑질하여
팔았으면 4-5배로
갚아야 한다.

그러나 도둑질한
가축을 산채로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2배를 배상한다.

장물을 바로 처리한 것이
죄질이 더 나쁘기 때문이다.

밤에 도둑을 발견하고
죽인 경우는 정당방위이다.

그러나 도둑일지라도
식별이 가능한 시간,
즉 해가 돋은 후에 
죽인 것은 죄가 된다.

도둑이면 쫒아내야지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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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둑질인지 아닌지
모호한 경우도 있다.

자기 짐승을 남의 밭에서
먹게 한 경우이다.

이때는 자기 밭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하도록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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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사례들에 대한
규례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가축을 맡겼는데 맡은 사람이
도둑을 맞은 경우이다.

도둑이 잡히면 
해결이 쉬우나
도둑을 잡지 못하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

선의에서 한 일로
손해를 보지 않도록 
도둑 맞았음을 재판장에게
확인을 받도록 하였다.

또한 맡아서 관리해주던
가축이 죽거나 상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 일에 대한 증인이 없으면
하나님께 이를 맹세하고
가축의 주인도 그 맹세를
믿어야 한다. 

만약 죽은 가축의 시신이 
있다면 주인에게 시신을
돌려주어야 하며 배상은
하지 않게 된다.

이웃에게 빌려 온 가축이
죽거나 상해를 입었으면
당연히 배상하되, 주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일이
생겼으면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

 

<기도하기>

 

주님.

모든 경우에 대해
세세하게 규례를 주심은
사람들이 서로 화평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분쟁거리가
생기더라도 무엇이 
하나님의 공의인가를
생각하게 하소서.

하나님이시라면
어떤 규례를 주셨을까
생각해보게 하소서.

나 위주로 생각하거나
나 중심적으로 판단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하여 내 마음에는 평안이
이웃과는 화평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