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7(일) 큐티: 욥기 9:1-10
<묵상하기>
욥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먼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찬양한다.
하나님이 천지를
움직이시나 천지는
움직임을 알아채지도 못한다.
욥이 하나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경외심은
그 친구들에 비할 바가 아니다.
욥은 하나님의 권능의
깊고, 높고, 넓으심을
알고 있다.
욥이 오늘 하는 말들은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외하는
노래와 고백으로 보인다.
많은 시편 기자들이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찬양하는 시편들과 그 내용에
있어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에게 익숙한
경외심이며 찬양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백의
저변에 흐르는 감정은
시편 기자들과 크게 다르다.
시편 기자들은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찬양하였다.
그러나 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죄가 없습니다" 라는 내면의
소리를 담고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고 있다.
그는 입으로는 어떤 인생이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하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의롭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어쩌면 지혜와 권능이
뛰어나시는 하나님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았음을 이미 알고 계시지
않는가 하는 불만일 수도 있다.
결국 욥은 하나님께 "저의
고난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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