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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욥기

하나님은 우리의 발걸음도 세신다

by 운석57 2021. 10. 29.

2021.10.29(금) 큐티: 욥기 14:13-22

 

<묵상하기>

 

오늘 말씀의 전반부는
욥의 소망과 염원을,
그리고 후반부는 그의 
현실을 담고 있다.

욥의 소망은 이 고난과
고통의 시간 동안 
하나님이 자신을 
스올 또는 무덤에라도
숨겨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의 고난의 시간을
정해주시기를 바란다.

아무 것도 모른채
무한정 고난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욥에게는
더 절망적이기 때문이리라.

스올이 도피처가
될  수 있을까?

사람이 스올에 내려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나 욥은 스올에서
자신을 데려오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있다. 

그래서 스올에라도 
숨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난의 기간이 
지난 후,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부름과
응답의 관계가 다시
이루어지기를 염원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의 
죄와 허물을 덮으시고
그를 회복시키실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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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현실을 어떠한가?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그러한 소망을 
끊으시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의 현실은 몸의
고통만이 전부이며,
그러한 고통과 절망으로
슬피우는 것 밖에는
아무 소망이 없다.

 

<적용하기>

 

욥의 입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부름과 응답이다.

어떤 상황이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말씀은 한가지이다.

"저를 불러주십시요.
제가 대답하겠나이다."

하나님도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는 것을 
욥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의 발걸음을 
세고 계신다.

우리의 머리털만 
세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발걸음도 
세고 계신 것이다.

왜 우리의 모든 것을 
세고 계시는 것일까?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복과 
고난만이 하나님의
관심사가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관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