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의 시작

2022.01.01(토) 큐티: 누가복음 1:1-10

 

<묵상하기>

 

누가는 여러 사람이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기록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밝힌다.

즉 누가복음 외에도 
예수님 당시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알리고 있다.

누가는 자신이 예수님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게 
빠짐없이 수집하여 면밀히 
조사하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어난 순서대로 
사건을 기록하였다고 
하였다.

아마도 누가복음의 특징 중
하나가 사건을 순서대로 
기록하였다는 점일 것이다. 

누가는 이 모든 노력을 
기울인 이유가 데오빌로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배운 
내용이 모두 사실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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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가의 기록은 
세례 요한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세례요한의 부모는
모두 레위 지파였다.

특히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론의 후손이었다.

세례 요한의 부모는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들이었으나
늦게까지 자식이 없었다.

성경에 나오는 의로운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불임이거나 난임이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그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도
아이를 낳지 못해
이삭이 이 문제로
부르짖어 기도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야곱이 가장 사랑한 
아내 라헬도 그랬다.

삼손도 부모의 간절한 
기도로 태어났다.

그리고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역시 
불임 때문에 부르짖어
기도했던 여인이다.

세례 요한의 부모 역시
아이가 없이 나이가 들어
거의 아기 낳기를 포기한
부부였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
크게 쓰임을 받는
사람들은 잉태되기까지
부모가 인고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 사가랴는 
자신이 속한 지파가
제사장 일을 담당하는
차례가 되어 성전에서 
근무하게 된다.

그리고 보직을 맡기 위한
제비뽑기를 한 결과,
지성소 휘장 바로 앞에 있는
분향단에 향을 피우는
일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