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월) 큐티: 누가복음 5:1-11
<묵상하기>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니
서로 밀치다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셨다.
그래서 호수에 배를
띄우고 거기에 앉으셔서
말씀을 전하기로 하셨다.
마침 주변에 두척의
배가 정박해 있었다.
예수님은 그 중 시몬의
배에 타셔서 가르침을 주셨다.
그리고 밤새 고기잡이에
허탕을 쳤던, 베드로에게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가
잡히는 경험을 하게 하셨다.
이를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이 죄인이라는
신앙고백을 하였다.
시몬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는 신앙고백의 사람이다.
예수님의 이적과
가르침을 보고 들은
사람은 많지만, 그것을
경험하고 베드로처럼
엎드려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한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하셨다.
시몬의 배 옆에 정박했던
야고보와 요한도 같이
부르심을 받았고, 그들도
즉시 예수님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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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은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실 때, 왜 그 부르심에
즉시 응했을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는 세배대의 아들들처럼
부유했던 것도 아니고,
결혼하여 장모님까지
부양할 식솔이 많았다.
누가는 누가복음을 시간 순서로
정리하였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베드로는 부르심을
받기 전에, 이미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었고, 병자를
고치시는 이적을 보았으며,
자신의 장모를 고치시는
것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그는 아마도 진리에
목말라 하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권위에
큰 신뢰감을 갖게
되었을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이 보여주신
이적들에 의해서도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부르시기 위해 특별히
베드로의 집을 방문하여
그의 장모를 고치셨던 것 같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베드로를 부르셨을까?
그가 얼마나 진리에 목말라
있는지를 보셨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중심에
깃들어 있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는 훗날의 참된 신앙고백을
미리 보셨을지도 모른다.
예수님은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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