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6(일) 큐티: 누가복음 4:31-44
<묵상하기>
고향 나사렛을 떠나신
예수님은 다시 가버나움으로
가셨고, 그 곳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셨다.
그때 회중 속에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다.
귀신이란 어떤 존재일까?
오늘 말씀을 통해 볼 때,
귀신은 예수님과의 관계를
부인하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을
멸하는 존재로
예수님을 인식한다.
반면, 성도는 예수님과
자신이 매우 특별한 관계가
있음을 깨달은 사람이다.
그래서 성도는 예수님을
구원의 주로 인식하게 된다.
귀신은 많은 사람 앞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심을 폭로하려 했다.
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폭로하여
아직 때가 이르지 않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훼방하려고 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귀신을
꾸짖어 잠잠하라 하셨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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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에서의 가르침을
마치신 예수님은 시몬의
집으로 들어가셨다.
당시 시몬은 결혼하여
장모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아들이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 유대인의
전통이나, 시몬의 장모는
아들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가
열병이 들어 중한 상태였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장모님의 병을 고쳐달라고
집으로 모시고 갔다는
언급은 없다.
그리고 이곳 외에 예수님이
제자들의 집을 친히
방문하셨다는 기록이 없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제자들의 집을 방문하신
것은 이례적인 사건일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그의 장모가 아픈 것을
아시고 그의 집에
가신 것이 아닐까?
예수님이 집 안에 들어가셔서
병자가 있음을 보신 후에야
사람들은 그를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구하였다.
예수님은 장모에게 가까이
가셔서 열병을 꾸짖으셨다.
예수님이 손만 대셔도
열이 내리고 장모는
회복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특별히
열병을 꾸짖어 예수님의
권위를 보이셨다.
베드로의 장모에게
예수님의 권위를 깨닫게
하려는 의도가 있으셨던
것은 아닐까?
누가는 베드로의 장모가
곧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의 수종을
들었다고 강조한다.
아마도 그동안 베드로의
장모는 앞서의 귀신처럼
예수님과 자신이 아무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냥 사위의 선생님 정도로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기꺼이 예수님을
대접하고 섬기고, 수종하는
일을 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런데 예수님의 권능으로
병이 나은 베드로의 장모는
예수님의 수종을 드는 일을
가장 먼저 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주님과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저희 안에
저희가 주 안에
사는 그런 관계가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포도나무요,
저희는 가지가 되어
영원히 분리되지 않는
합일된 관계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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