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5(토) 큐티: 누가복음 19:1-10
<묵상하기>
앞서 누가가 소개했던
부자요 관원인 사람은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는 시험에서
실패하였다.
그래서 제자들은 부자들이
과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에게는
가능하지 않으나 하나님께는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오늘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는 시험에 성공한
부자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삭개오이다.
그는 매우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이
너무도 궁금했다.
마침 예수님이 그곳을
지나가신다고 하니,
몰래 예수님을 한번
보려고 했다.
그런데 삭개오처럼
예수님을 한번 보려고
몰려든 사람이 너무 많았고,
그는 키가 작았다.
그러면 그냥 포기하고
군중 속에 묻혀서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면 된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을
그렇게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예수님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을
선택했다.
예수님을 앞질러 달려가서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간 것이다.
한번 그곳을 지나가시고
나면, 그것으로 끝인 예수님을
보기 위해 그는 온 힘을 다했다.
그렇게 나무 위로 올라간
삭개오의 열정이 예수님께
고스란히 전해졌다.
예수님은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고 나무 위의
삭개오를 쳐다보셨다.
그리고 그를 이름으로
부르셨다.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부르시기 전, 그는
부정한 부자에 불과했으나,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부르시자 그는 꽃이 되었다.
그것도 아주 신실하고
아름다운 꽃.
예수님은 그날 그의 집에
유하셨으며 삭개오는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부자 관원이 하지
못했던 그 일을
그가 결행한 것이다.
그는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었으며,
자신이 치부한 죄를
네 배로 갚았다.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부르시자 사람으로서
불가능한 일, 즉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는 일이
그에게 일어났던 것이다.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삭개오 뿐 아니라, 그의
집이 구원을 받을 것임을
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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