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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누가복음

세리와 어린 아이

by 운석57 2022. 3. 2.

2022.03.02(수) 큐티: 누가복음 18: 9-17

 

<묵상하기>

 

예수님은 재림 때까지 
성도가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해야만 하는 일이
기도 임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어떻게 기도 드려야 
하는지를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를 대비시켜 
알려주셨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교만한 기도이다.

하나님은 종교적 형식에만
충실한 바리새인의 기도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

세리가 드린 기도이다.

세리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 그 죄로 인해 
애통해 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그는 성전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이방인의 뜰에 서있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자신의 죄를
애통해 하며, 기도를 드린다.

그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오직 자비와 긍휼 뿐이다.

하나님은 세리, 즉 
죄인의 애통해하는
기도를 기뻐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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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와 같은 부류의
사람에 속하는 것이
어린아이이다.

어린아이가 사회적으로
존중을 받고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을 받은
것은 근대 이후의 일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어린아이가 약자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상처를 받는 사례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니 예수님 당시는
오죽하였겠는가?  

제자들이 어린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세리와 같은 
죄인의 기도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는 어린아이 
또한 귀히 여기고 사랑하신다.

어린아이의 속성을 
사랑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함에 
있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성과 절대적인 의존성을 
보이는 사람이 모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