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9(금) 큐티: 말라기 3:13-18
<묵상하기>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끊임 없이
말씀하셨다.
그런데 하나님도
사람의 말을 들으신다.
왜냐하면 말은 믿음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서
하나님은 어떤 말을 싫어 하시고,
어떤 말은 좋아 하실까?
우선 불평하는 말을
싫어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불평하였다.
하나님의 명령을
슬프도록 따라봐야
아무 유익이 없다고
불평하였다.
그리고 교만한
자들이 더 복을
받는다고 불평하였다.
악을 행하는 자가
더 번성한다고
불평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들은
화도 당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였다.
이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평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들이
어떻게 징계를 받았는지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백성들이 이렇게 완악한
말들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말씀을 맡은 제사장들과
레위 자손이 타락하여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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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완악한 말을
듣다 못하신 하나님이
그들에게 완악한 말을
그치라고 하셨다.
그러자 그들은 우리가
언제 완악한 말을
했습니까?
우리가 언제 하나님께
대적했습니까? 하고
어깃장을 놓는다.
말라기 이후, 세례 요한이
태어날 때까지 거의
400년 동안, 하나님이
왜 침묵하셨는지 알 것 같다.
아무리 말씀해도
사람들이 냉소적인
반응으로 일관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사춘기에 있는 자식들은
무슨 말을 해도 어깃장을
놓기 때문에 그냥
두고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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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시는 것을
잊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말도 분명히 들으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말을 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할 때,
그 말을 들으신다고 하셨다.
그냥 듣고 지나치시면
혹시 잊어버리실까봐
기념책에 기록까지
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정한 날이 이르면,
그 기념책을 보시고
경건한 말로 하나님을
섬긴 자들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시며,
아들 같이 아끼신다고
약속하셨다.
당연히 그 날에는
의인과 악인이
구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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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나님께
진심이 아닌 아부성
발언을 일삼으라는
말씀은 아닐 것이다.
시편 기자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정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 토로함 속에는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오늘 말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없이, 오직 불평을
위한 불평, 원망을 위한
원망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한 불평과 원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불신앙"이다.
즉 하나님은 불신앙을
경계하시고 계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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