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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고린도전서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

by 운석57 2022. 5. 5.

2022.05.05(목) 큐티: 고린도전서 2:1-9

 

<묵상하기>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통해 처음 고린도에 갔을때,
그는 말과 지혜로 말씀을
전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만 전하기로 
결심했었다.

그가 그렇게 결심한 것은
고린도 바로 전의 방문지였던 
아덴에서의 경험과 
관련이 있었다.

아덴에서 그는 헬라 
철학파들과의 논쟁을 통해 
전도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가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알게 되었다.

아덴에서의 전도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갔을 때,
바울은 의기소침했었다.

거기에 고린도에서
목격한 도덕적 타락과 
우상숭배가 겹쳐져서
전도에 대해 매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아덴을 통해 
전도는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여 해야 함을 
깨달았기에, 고린도에서의 
전도 활동을 성령의 
이끄심에 맡겼다.

즉 이성에 근거한
논증에 의지하지 않고,
진리로 말미암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지하여
전도하였다는 의미이다.

물론 바울은 말로 말씀을
전하는데 크게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이
전도의 열정이나 성과를
좌우하지 못했음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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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믿음이 
성숙된 사람들에게는 
그들에게 맞게, 하나님의 
지혜를 마음껏 설명하였다.

하나님의 지혜는 
이미 창조 전부터 
정해진 것이었으나,
그동안 은밀히 숨기졌다.

만약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자들이 이 지혜를
알았더라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받지
않았을 것이다.

즉 숨겨졌던 하나님의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단 그들은 
왜 이 지혜를 
알지 못했을까?

그 지혜가 세상의 
눈으로는 볼 수 없으며, 
세상의 귀로는 들을 수 없고, 
세상의 생각으로는 결코 
떠올릴 수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 지혜는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극형 중에
극형인 십자가형을 받고
죽으셨다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우리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세상의 지혜로는 
이를 이해할 수도, 
담을 수도 없다.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의해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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