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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고린도전서

자랑

by 운석57 2022. 5. 5.

2022.05.04(수) 큐티: 고린도전서 1:26-31

 

 

<묵상하기>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세상의 지혜를 멸하고,
세상의 총명을 폐한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말씀에서 
어떻게 그렇게 
하실수 있는지를
보여주신다.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람,
가장 약한 사람,
가장 천한 사람,
가장 멸시받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택하신다.

그리고 이들로 하여금
세상의 지혜, 총명, 
강함, 귀함을 부끄럽게 
만드셔서 폐하신다.

어차피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는 
지혜, 능력, 강함
등의 차이가 생겨나게 
되어 있다.

모두 다르게 
창조하셨으므로...

그런데도 그렇게까지 
하셔서 그 모든 것을
폐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 대한 그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서서 자랑치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기드온 앞으로
모여든 군사들을 
시험까지 하게 하여
300명만 남기고 모두
돌려 보내셨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자신이 한 일로 
착각하여, 자랑치 
못하게 하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자랑은
그 사람의 성향이 
아니라, 교만이며
죄 중에 큰 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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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당시 고린도의
인구 분포를 보면,
2/3가 노예였다고 한다.

즉 인구의 대부분이
노예로 구성되어 
있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성도가 된 
사람들도 대부분 
노예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바울이 교인들 중에
세상에서 지혜있는 사람, 
학식이 있는 사람,
가문이 좋은 사람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 사람들로 일꾼 삼아,
세상의 지혜, 강함을
폐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계획하셨는데, 그 안에서 
자랑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람은 누구나 
자존감을 높이려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자기에 대한 자랑을 
자존감을 높이는 
땔감으로 사용한다.

이는 자신이 과연 
자랑할 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가와는 무관하다.

자랑거리가 없으면
무엇으로라도 
자랑거리를 만든다.

고린도 교인들이 그랬다.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이
없으니 자기가 누구에게
그리스도를 배웠는가를
자랑거리고 삼았다.

그래서 파벌이 조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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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교인들에게
그들이 왜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는지를 
깨우쳐 주었다.

그들의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이다.

자랑하다가 분열될 것이 
아니라, 누구를 통해서든 
그저 택함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
즉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음을 자랑하라고 한다.

자랑하려거든 
그리스도로 인해
지혜를 얻고, 의롭다
인정받았으며, 구별되어
구원받았음을 
자랑하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