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고린도후서

가시의 은혜가 네게 족하다

by 운석57 2022. 7. 29.

2022.07.29(금) 큐티: 고린도후서 12:1-10

 

<묵상하기>

 

약한 것을 자랑한다는
바울이 왜 갑자기
자신이 받았던 환상과
계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일까?

아마도 거짓 교사들이
바울이 환상이나 계시를
받은 바가 없고, 그래서
영적인 권능도 부족하다고
비방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은 부득불
자신이 받은 환상과 
계시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것을 말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처럼 삼 인칭으로
말하고 있다.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 낙원으로
이끌려져 갔다.

유대인들에게 하늘은
세가지 의미라고 한다.

눈에 보이는 첫째 하늘,
우주 공간 둘째 하늘, 
그리고 하늘나라가
셋째 하늘이다.

즉 바울은 하늘나라,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말해서도 안되는 계시를
받았다.

그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증인이시다.

그렇게 만 말하고
이야기를 마친다.

더 이상 말한다면,
그를 보고, 그의 말을 듣는, 
성도들이 그를 지나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러한 환상을 보여주시고,
계시를 주신 하나님은 
그에게 가시를 주셨다.

그가 알고 있는 사실들로
그가 교만해지거나,
사람들로부터 신격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가시가 고통스러워서
바울은 하나님께 가시를
거둬주시기를 세 번
간구하였다.

세 번 기도했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3번 기도했다는
의미이기 보다는 기도할 수 
있는 만큼 많이 기도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들은 응답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말씀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영적 능력은
그의 육신이 약한 데서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고 자랑하였다.

육신적인 약함 뿐 아니라,
말씀으로 인해 자신이 
받는 능욕, 궁핍, 박해까지도
기뻐하였다.

자신의 능력은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같은 것을 깨달았던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야고보서(1: 4)에서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뻐하라"고 하였다.

또한 베드로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
하라"고 하였다 (벧전 4: 13).

'큐티 > 고린도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위일체의 축복  (0) 2022.07.31
부모는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소모합니다.  (0) 2022.07.30
나의 약함을 자랑하노라  (0) 2022.07.28
나의 복음과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  (0) 2022.07.27
자랑  (0)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