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1968

생의 마지막날 주님이 기억하실 내 모습 말씀 강해 오늘은 히브리서 11장 21절을 '믿음의 명예전당'이라 해석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성경 말씀은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를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으로 야곱이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자식들을 축복하고 침상에서 간신히 일어나 하나님께 경배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생애는 거짓말을 일삼고 남을 속이는 일상의 집합이었으며 그토록 자신의 복과 이익을 위해 집착하고 분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련과 고난으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억하실 야곱의 마지막 모습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이라는 요지의 말씀이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숨은 자식들에 대한 믿음의 대물림과 하나님께 대한 경배에 바쳐졌기에 야곱이 임종하는 .. 2018. 12. 17.
숨쉬는 통로 주님. 오늘 아침 남편과 기도하고 성경을 읽은 후에 그 시간 동안 반쯤 졸고 있던 남편이 말했습니다. "기독교에서 주는 말씀은 다 좋아. 나도 좋다는 것을 인정해. 그런데 예수님만이 길이라는 것은 역시 합리적이지 않아. 하나님께로 가는데는 다양한 길이 있을 것 같아. 하나님과 같이 합리적인 분이 오직 한 길만 통하라고 했을리 없어." 주님. 저는 이렇게 밖에는 답하지 못했습니다. "합리성만이 인간을 위한 가장 좋은 것이란 생각도 치우친 생각이야. 역사적으로 보면 많은 사람이 합리적이라 생각했던 판단이나 일들이 서로에게 합리적인 결과로 맺어지지 못한 경우가 너무도 많았잖아. 합리성도 자기 편의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합리성만을 추구하면 살았던 많은 사람들,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많은 사람들의 경우 그 합.. 2018. 12. 16.
나는 어제의 그 사람이 아닙니다. ☆ 목사님 칼럼 우리가 계속 낙심과 좌절에 빠져 나는 끝났다고 느낄때 하나님도 '그래 나도 이제는 지쳤다' '정말 너는 여기서 끝인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실 것 같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것이 진리라고 한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오직 한가지, 우리의 존재 자체가 주님의 기쁨이라는 것이며 우리에게 예정된 결론도 단 하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 중의 한 대목을 소개하셨다. “나는 내가 바라던 그런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나는 내가 되어야만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내가 될 수도 있었던 그런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왜냐하면 나.. 2018. 12. 15.
빚진자, 거룩한 영적 부담감 ★말씀 I: 출애굽기,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시는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약속을 이루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 약속을 통해 우리가 빚어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울 것을 언약하셨으나 다윗을 왕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윗을 왕답게 빚어가는 것이 목적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이끌고 나오심은 애굽으로부터 해방에 목적이 있으신 것이 아니라 광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로 빚어나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 II: 진정한 기적 성도는 고난을 통해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는 성도를 깊어지게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숙성, 하나님의 깊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미.. 2018.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