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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그 누구보다 서로 닮았던 야곱과 라반

by 운석57 2022. 10. 7.

2022.10.07(금) 큐티: 창세기 31:43-55

 

<묵상하기>

 

*그 누구보다 서로 닮았던 야곱과 라반*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자신의 재산이 늘었다고 
선언하였다.

즉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분명히 깨닫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라반은 여전히 
야곱의 것이 모두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지점에서 야곱과 
라반이 분명하게 구별된다

처음 야곱이 라반의 집에 
왔을 당시는 야곱과 라반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니 누구보다 닮은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을 서슴치 않았다.

즉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을 가졌다.

그러고 보니 야곱의 성향이 
외가로부터 온 것 같다.

외탁했다는 의미이다.

흔히 유전자는 속이지
못한다고 한다.

라반의 DNA가 야곱에서
발현되고 있었다.

그러나 야곱은 가계에
흐르는 DNA 뿐 아니라, 
하나님의 DNA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성경은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의 DNA가 가계의
DNA를 압도해 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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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태어났는지에
관심이 없으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 갔는지에 
관심을 두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상관치 않으시고
우리를 선택하여 구원하셨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하나님의 진심으로....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을 받은 우리가
변화되기를 바라신다.

예수로 살기를 바라신다.

구원 받은 우리가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살아 하나님의
영광에 가까이 가기를 바라신다.

실족하여도 일어나서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전력 질주하고, 그러다가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쉼 없이 걸어가기를 
바라신다.

그것을 야곱을 통해 
보여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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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세월을 보내는 동안,
멈춰있지 않았다.

많은 실수와 실패 속에서도 
그의 믿음은 자라갔다.

그래서 라반과 동급이었던
야곱은 하나님을 향해
저 멀리 가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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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도 
하나님을 향해 멀리
가 있는 사람을 알아챈다.

그리고 그를 두려워한다.

라반도 야곱을 
알아보았고, 두려워했다.

그래서 야곱과 불가침
조약을 맺기를 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불가침 조약을 맺었고, 
그 징표로 야곱은 돌 기둥을 
세웠으나, 라반은 
돌 무더기를 쌓았다.

야곱은 베델에서 
하나님과의 언약의 
징표로 세웠던 돌기둥을 
기억하였다.

그래서 하나님 또한
그 계약의 당사자로
초청한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매일 매일, 
생활 속에서 실족합니다.

매일 실패합니다.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 놓아서 실패하고,
혀를 붙잡지 못해 실패하고, 
안목의 정욕을 제어하지 
못해서 실패합니다.

그러나 야곱처럼 그 많은
실패와 실수 가운데서도
멈추지 않고 주님을 향해
걸어가게 하소서.

실패를 목격할 때마다,
베델에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