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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요셉이 불현듯 깨달았다

by 운석57 2022. 11. 1.

2022.11.01(화) 큐티: 창세기 42:1-17

 

<묵상하기>

 

*요셉이 불현듯 깨달았다*

가나안 땅도 기근이
심했으므로 야곱의 
집안에도 식량이 떨어졌다.

아들이 11명이나 되는데도, 
아무도 나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형제들은 전혀 
진취적이지 않았고,
서로 눈치만 보면서
관망하는 자세로 살아
왔던 것 같다.

보다 못한 야곱이 
아들들에게 애굽에는
식량이 있다 하니 가서
사오라고 재촉하였다.

그제서야 아들들은 
곡식을 사러 애굽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야곱은 베냐민을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다.

요셉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들이 11명이나 있었지만,
야곱은 외아들을 둔 아버지 
심정이었던 것이다.

요셉이 없어진 후,
야곱의 가정이 얼마나
병적이었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이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써,
애굽 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지역 사람들에게
곡식을 파는 일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요셉의 손에 모든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하신 언약,  그의 자손이
번성하며 큰 나라를 이루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셨다.

그러나 야곱 족속 뿐 아니라, 
근동 전 지역의 백성을 
기근으로부터 구하시려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신 
것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재앙이 아니요, 회복이며
소망이기 때문이다.

애굽에 도착한 요셉의
형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그제서야 요셉은 자신의
어릴적 꿈이 현실이
되었음을 기억했다.

11개의 이삭이 자신에게
절하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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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형들의 마음이
아직도 완악한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래서 그들을 이웃 나라
첩자로 몰았다.

형들은 자신들이
첩자가 아님을 보이려고
가족 사항을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형제들에 대해
설명하는 중에 요셉의 
이야기는 "없어졌다"는 
말로 대충 얼버무리고
막내는 아버지와 함께
집에 남았다고 말하였다,

요셉은 베냐민이 함께 
오지 않았으므로, 혹시
형들이 베냐민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았을까 
의심하였다.

그래서 한 사람만
집으로 보내 베냐민을
데려옴으로써 형들이
한 말이 진실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형제들을
옥에 가두었다.

 

<기도하기>

 

주님.

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신 뜻을 살며시
보여주실 때가 있습니다. 

너무도 살며시....

그런데 우리의
영안이 어두워서 
그 뜻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요셉처럼 불현듯 
그 뜻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뒤늦은 
깨달음일 때가 
많습니다.

후회 뿐인 깨달음
일 때가 많습니다.

저희로 항상 영혼의 눈을
깨끗이 닦아, 주님의 뜻을
밝히 보게 하소서.

말씀으로, 기도로 항상
영혼의 눈을 깨끗이
닦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