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3(수) 큐티: 창세기 50:15-26
<묵상하기>
야곱이 죽고 장례까지 마치자,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자신들에게 보복하지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요셉을 팔았던 죄가 평생
그들을 두렵게 하였다.
그래서 형들은 야곱이
자신들의 허물을 용서하라는
유언을 요셉에게 남겼다고
전하였다.
왜 야곱은 요셉에게 직접
형들을 용서하라는 유언을
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요셉이 형들을
용서하였음을 믿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요셉의 형들이
몹시 걱정하므로 그들을
안위시키고자 그런 유언을
남겼던 것 같다.
형들이 아버지의 유언을
전하자, 요셉은 아직도
죄로 인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형들이
저지른 악을 선으로 바꾸셨음을
들어 형들을 용서하였음을
분명히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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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110세를 살면서
자손을 삼대까지 보았다.
그리고 죽어서 애굽의
풍습에 따라 애굽 땅에
묻혔다.
그러나 후손들에게
언젠가 그들이
출애굽할 때, 자신의
유골을 가지고 갈 것을
유언하였다.
아마 요셉이 죽을 당시는
요셉이 이미 총리에서
물러난 지 제법 시간이 흘러,
야곱의 장례처럼 그렇게
성대하게 치루기
어려웠던 것 같다.
요셉은 하나님이 아버지
야곱에게 하신 언약이
이루어질 것을 그 누구 보다
확실하게 믿었다.
즉 요셉은 야곱의 믿음을
유업으로 받았다.
그래서 먼 훗날,
하나님의 언약처럼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날 때,
모세는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떠났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주시지만, 그 언약의 말씀을
현실로 바라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언약의 말씀을 그저 성경에
기록된 글자로만 여깁니다.
저희로 하나님이 말씀이
생명력이 있어 우리를
변화시키고, 현실을
변화시키게 됨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요셉처럼 그 말씀이
현실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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