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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전도서

즐거움의 노예

by 운석57 2022. 12. 11.

2022.12.11(일) 큐티: 전도서 2:1-11

 

<묵상하기>

 

솔로몬이 인간과 인생을
깊이 탐구하다 보니,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할 수 
있는가 하는 철학적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사색하였던 것 같다.

솔로몬은 즐거움, 즉
쾌락이 인간의 행복의
원천이며,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즐거움의 노예가 
되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리스의 쾌락주의 
학파들처럼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있는가를 시험해봤다.

그래서 솔로몬은 포도주가 
주는 즐거움에 탐닉했다.

그리고 집들을 건축을 하고 
포도원들을 일구며
삼림에 물을 공급할
수원을 마련하는 등
대규모의 공사들을
진행해 보기도 하였다.

일 중독처럼 일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보기도 
한 것이다.

다음으로 노비를 늘리고,
가축을 늘리고, 은과 금을 
창고에 쌓는 등 재물이 주는
즐거움을 누려보았다.

또한 수도 없이 처첩을 
두어, 육신의 향략에  
빠져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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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세상 누구보다
지혜가 많았으므로,
 지적 쾌락에 빠져
살아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감각적, 예술적 
쾌락을 추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론은 
"이 모든 것이 해 아래에서 
무익하고 헛될 뿐이다" 였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모든 부귀와 영화를 
주셨으며, 지혜의 
축복까지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입은 
그 모든 화려한 옷도
들에 핀 꽂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들에 핀 꽃은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꽃으로
피어냈지만, 솔로몬은
자신의 영화와 지혜의 
옷으로 하나님의 뜻을 
덮었고, 가렸기 때문입니다.

들에 핀 보잘 것 없는
꽃일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피어 내는 꽃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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