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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

만약 다윗이 삯꾼 목자였더라면....

by 운석57 2023. 2. 26.

2023.02.26(일) 큐티: 사무엘상 17:28-40

 

<묵상하기>

 

*만약 다윗이 삯꾼 목자였더라면....*

다윗이 골리앗에게 거룩한
분노를 드러내자, 맏형 
엘리압이 보인 반응이 
흥미롭다.

다윗을 양을 버려두고
전쟁을 구경하러 온 
무책임한 철부지로 
몰아 부쳤다.

분명 조금 전, 다윗이 
형들을 만나,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식량을 가지고 
왔음을 알렸음에도 이러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다윗의 부모 형제들은
자신들의 눈 앞에서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 그들은 여전히 
다윗을 양치는 막내로
바라보고 있었다. 

게다가 엘리압은 다윗에게
시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다윗이 선택된 것을 
인정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형의
태도에 대한 다윗의
반응 또한 놀랍다.

엘리압의 비난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았다.

주눅이 들거나 
의기소침하지 않고,
매우 당당하였다.

결국 다윗의 말이 
사울의 귀에 까지 
들어갔고, 다윗은
사울 앞으로 
불려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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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윗이 그동안 
삯꾼 목자처럼 사자와
곰이 나타났을 때 양을 
버려두고 도망쳤더라면,
그는 골리앗을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선한 목자였다.

사자와 곰이 나타났을 때,
그는 목숨을 걸고 
자기 양을 지켰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믿을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하여 사자와 곰을 
죽이고, 그 입에서 
양을 구해냈다.

자신만의 싸움 기술을
익혔던 것이다.

다윗은 작지만 
숨은 고수였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을 
그 짐승들의 발톱에서 
구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했다.

그렇게 하여 다윗은
골리앗의 결투자로 
허락을 받게 되었다.

 다윗은 오직 손에 
막대기와 돌과 물매만을 
들고 골리앗에게 나아갔다.

최첨단 갑옷과 무기를
내려놓고 자신의 몸에 맞는, 
자신에게 익숙한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입은 것은
하나님이라는 전신갑주이며,
그의 손에 들린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이라는
강력한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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