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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

by 운석57 2023. 3. 12.

2023.03.12(일) 큐티: 사무엘상 21:10-15

 

<묵상하기>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진설병과 골리앗의 칼을
얻은 다윗은 곧장 블레셋의
성읍 가드로 피신하여 가드 왕
아기스의 용병이 되고자 했다.

블레셋의 장수이었던 
골리앗의 칼을 들고 
블레셋으로 피한 것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하나님께 묻지 않았고,
앞뒤도 재보지 않은
섣부른 판단이었다.

다윗이 얼마나 상황을
다급하게 여겼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아기스의 신하들은 
다윗을 기억하고 있었다.

어떻게 기억하지 
못할 수 있을까?

적수가 없다고 했던
골리앗을 일격에 죽이고,
이후 여러번의 전쟁에서
블레셋을 이겼던 다윗이다.

신하들이 다윗이 블레셋에게
어떤 일을 한 사람인지 
지적하자, 가드 왕 아기스의 
눈초리가 변했다.

아기스가 자신을 죽일 수 
있음을 알아챈 다윗은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목숨을 구해주고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했던 가드 왕 아기스는
온갖 수치와 굴욕을 당해야만
빠져나올 수 있는 미혹이며 
올무일 뿐이었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로 어려움을 당해
가드 왕 아기스에게 
도피하지 않게 하소서.

힘이 될 것 같고,
후원자가 될 것 같은
아기스는 순간 얼굴을
바꾸는 존재일 뿐입니다.

미친 척하는 수치와
굴욕을 당해야 겨우
피할 수 있는 
올무일 뿐입니다.

구원의 반석이며,
피할 바위이시며,
산성이시며,
요새이신 주를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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