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병에 대한 규례

2019. 09. 08 (일) 큐티: 레위기 15:1-18

 

 

<묵상>

 

유출병을 가진 사람에 대한 규례이다.

유출병이란 고름이 섞인 분비물이나
피고름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즉 몸 안에 진행되는 염증 때문에
밖으로 고름이 흘러나오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규례이다.

피부병은 겉으로도 드러나는 병이나
유출병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은밀한 병에 속한다.

자신이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모를 수 있으나
유출병을 앓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에게 그러한 병이 있음을
제사장에게 알려서
다른 사람들이 그 병에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유출병 환자가 발생하면
그 사람의 거주환경을 깨끗이 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부득이하게 접촉하였을 경우 위생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여 유출병이
퍼지는 것을 차단하도록
규례를 주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규례는
이미 유출병이 생긴 후에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악성 피부병과 달리 유출병은
그 사람의 생활방식을 건전하게
유지함으로써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데 왜 그것에 대해서는
말씀을 주시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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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오늘 말씀을 읽으며
"홀로 있을 때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홀로 있을 때
주님이 저와 함께 하심이
더 많이 생각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홀로 있을 때
더욱 제 마음대로 살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홀로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주님이 나와 은밀히 만나겠다는
말씀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게 하소서.

홀로 있을 때 저희로 은밀한 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