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9. 06 (금) 큐티: 레위기 14:21-32
<묵상>
오늘 말씀은 나병에서 정결함을 입었으나
경제적으로 힘이 없는 사람을 위해
조금 감면된 속건제, 속죄제, 번제의
제물에 대한 규례를 알려주신다.
그러나 아주 감면해주시지 않고
힘이 미치는 대로 제사를 드리라
말씀하신다.
정결의식은 제 8일에
이행하라 하신다.
제 8일은 성경에서 많이 들어본 날이다.
빌립보서 3장에서 바울은
"내가 팔 일만에 할례를 받고..."
라고 기록하고 있다.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아야 하듯
나병으로부터 나았다 판정을 받은 사람도
8일만에 정결의식을 행해야 한다.
복음서를 통해 보면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즉 제 8일에 부활하셨다.
할례에 담겨진 의미와
나병의 정결의식에 담긴 의미는
안식 후 첫날에 이루어진
예수님 부활의 의미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병의 정결의식은
육신의 질병으로부터
정하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의식이나
영적인 정결의식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즉 죄로부터 구원받았음을
의미하는 의식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댓가는
어린 양의 피의 값으로
치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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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나병으로부터 정하다라는
판결을 받은 자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다시 사람들 속에서 살며
권리를 되찾고
평범한 것들을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나음을 받았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몇번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결의식에 바칠
제물이 버거운지도
몰랐을 것 같습니다.
나병에서 고침을 받은자도 그럴진데
영원히 죽을 자가 예수의 피로
새생명을 얻었는데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는데
감사한 줄도 모르고
이리 앉아 있습니다.
나병에서 나은 자의 심정으로
오늘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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